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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카드 활성화 정책, 합종연횡 대세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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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2-11-11 21:38

카드·은행간 공동 상품개발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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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의 체크카드 활성화 방침에 금융사들의 합종연횡이 가속되고 있다. 삼성카드는 8일 KB국민은행과 공동 금융상품 개발과 마케팅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B국민은행이 계열 카드사를 제외한 전업계 카드사에 문을 열어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치훈 삼성카드 사장과 민병덕 KB국민은행장이 직접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카드와 KB국민은행은 향후 삼성카드 부가서비스와 KB국민은행의 상품 혜택을 담은 체크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카드는 KB국민은행 계좌 연결을 통해 서비스가 제공되며, 삼성카드와 KB국민은행 전 영업점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또한 양사 공동으로 상품 마케팅과 홍보활동도 병행키 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삼성카드의 다양한 부가서비스와 전국 1100여 개 점포를 보유한 KB국민은행의 영업망이 결합하는 만큼 더 큰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현대·롯데카드 역시 은행들과 손을 잡았다. 이들은 전국 650여개 하나은행 영업창구를 통해 자사 카드 발급을 시작했거나 추진 중이다. 하나은행은 자사 창구를 통해 발급된 현대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결제를 하나계좌로 유도할 수 있어 신규 고객을 유치할 수 있다.

롯데카드는 현재 신한, 하나, KB국민은행 등 13개 은행과 제휴를 맺고 체크카드를 공동발급하고 있다. 계좌 연동을 통해 체크카드로 현금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이른바 현금기능 제휴 은행도 하나·산업·신한은행, 우정사업본부 등 4곳에 이른다.

신한카드도 우정사업본부, 우리은행, SC은행, 새마을금고중앙회, 경남은행의 계좌를 체크카드 계좌로 이용할 수 있다. 이 중 현금 인출 가능한 곳은 신한은행, 우체국, 우리은행, SC은행 등 4곳이다.

하나SK카드 또한 NH농협은행과 손잡고 체크카드 사업을 강화하고 나섰다.`메가캐쉬백2 체크카드`, `비바2 플래티늄 체크카드’ 등 하나SK카드의 체크카드를 모두 농협창구에서 발급받을 수 있도록 했고, 은행 계좌도 연동했다.

이 같은 카드사와 금융사간 합종연횡은 정부의 체크카드 활성화에 따른 체크카드시장의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8월 정부가 발표한 ‘2013년 세제개편안’에 따르면 내년부터 신용카드 소득공제율은 기존(20%)보다 5%p 낮아진 15%, 반면 체크카드의 소득공제율은 기존 30%가 그대로 유지된다. 내년부터 체크카드의 소득공제율이 신용카드에 2배가 되는 것.

이에 따라 카드사들은 앞다퉈 체크카드 신상품을 출시했다. 생활비 할인에서부터 국세 지방세 등 할인하는 상품이 있다. 또 신용카드 수준의 부가서비스를 담기도 하고, 현금 입출금 기능도 탑재하기도 하는 등 혜택도 다양하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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