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 이상철 본부장은 지역은행으로서의 역할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는 등 농협만의 차별화된 사업추진으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산지유통시장의 주도권을 농협이 장악해 조합원 및 농업인들이 피해를 입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고, 농축산물 판매사업의 취급물량을 확대해 농업인에게 더 많은 실익이 돌아가도록 하며, 행사 위주의 농산물 직거래사업에서 벗어나 수도권 등 도시지역 대상으로 판매중심의 직거래사업을 확대해 강원 농축산물 브랜드 인지도를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강원지역본부는 강원권 복합물류센터를 신설하고 연합사업 조직 개편을 통해 경제사업 물류와 산지유통 인프라를 구축한데 이어 친환경농산물 판매 확대를 위한 기업체와의 MOU체결과 학교급식사업을 추진하는 등 농산물 생산 및 유통인프라를 지속 확충할 예정이다.
또한 강원지역본부가 전국 최초로 시작한 사업인 농산물 연합판매사업 강화로 산지 유통체계를 구축하며 연합사업 브랜드인 ‘맑은 청’과 강원한우 6개 브랜드 등 강원농축산물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강원 쌀 인터넷 쇼핑몰 개편 및 이용률 제고를 통한 강원 쌀 판매확대, 감자조합공동사업법인 육성으로 ‘강원감자’의 안정적 판로확보 및 경쟁력 제고, 가공제품 판매를 위한 통합물류사업 확대 등 농업인의 실익 증대를 위한 유통사업 정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내 지역농협이 생산한 가공제품 판매를 위해 지난 2001년 설립한 강원농협 통합물류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말 개발한 가공제품 공동브랜드인 ‘맛고원’을 출시해 이번 6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에 돌입했다”고 이 본부장은 전했다.
또 그는 “농업인에게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지원을 위해서는 지역 농·축협의 경영이 안정되어야 하므로 경영취약 농·축협에 대한 특별 관리를 위해 경영관리 조직과 인사관리를 강화하며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경영건전성 확보와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지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농·축협의 경제사업 유통활성화, 농기계은행사업 지원, 농축산물판매활성화 등을 위해 무이자자금을 확대 지원·육성키로 했다.
또한 농업인 실익지원사업을 지속 확대하기 위해 올해 농축산물 판매목표를 1조 6800억원으로 설정하고 연합판매사업의 내실화, 공선출하회 육성, 경제사업장 현장지원을 강화하고 이와 더불어 농업자금 및 농업인 생활안정자금의 원활한 지원을 통해 농·축산인의 영농활동 및 생활안정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강원지역본부 이상철 본부장은 “농협은 단순히 실적을 많이 쌓고 경영성과를 올리는 것 자체가 목적은 아니라고 본다”면서 “수많은 사람, 조직, 기관과 관계를 맺고 있어 인연을 맺고 있는 분들로부터 박수 받는 조직으로 거듭날 때 경영성과는 당연히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다양한 활동과 적극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해 믿음을 바탕으로 농협 강원지역본부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춘천 이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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