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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시장확대에도 수익은 바닥

최성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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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2-09-05 22:26

브리커리지 위주 수익구조 외부변동성에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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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증권사가 거래대금침체에 따른 브로커리지부진으로 실적악화에 시달리고 있다. 그런 가운데 자산관리와 투자은행부문의 고객다변화로 활로를 모색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와 주목된다.

자본시장연구원은 지난 4일 여의도에서 ‘증권업 위기의 진단과 처방’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증권사가 나가야 할 방향, 발전전략을 제시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1분기(4월~6월) 증권사의 순이익은 216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2.7%나 급감하는 등 어닝쇼크에 휩싸인 상황이다.

특히 국책은행계 증권사인 IBK투자증권도 자본잠식율이 1.3%에 달할 정도로 수익성악화에 시달리고 있다. 실적악화의 원인은 브로커리지에 쏠린 수익모델 아래서 위탁매매수수료가 급감한 탓이다. 대형, 중소형사 모두 순영업수익 가운데 위탁매매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50%를 차지한다. 특히 위탁매매수수료는 주식시장변화에 따라 크게 출렁거리기 때문에 증권사의 수익변동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브로커리지부진에 상쇄역할을 해야 하는 IB도 수익성회복에 힘을 보태지않은 것도 문제다. 투자은행부문에서 핵심업무인 기업자본조달실적을 보면 IPO규모는 지난 2003년 1조2884억원에서 지난해 4조3337억원으로 약 236% 급증했으나 수수료는 519.6억원에서 647.3억원으로 24.6% 증가에 불과하다.

이같은 엇박자를 해소하고 수익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자산관리와 투자은행부문의 시너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자본시장연구원 이석훈 금융산업실장은 “개인과 기업이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증권사의 수익모델 발전이 필요하다”며 “투자자기반확대→성장가능성 높은 기업의 시장진입→높은 수익률→개인의 참여유인같은 선순환구조가 마련돼야 증권업의 수익확대가 보장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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