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민영화 작업을 통해 신보 등 공공기관의 지분은 57.4%에서 28.6%로 감소되며, 국민은행 등 시중 7개 주요은행이 각각 8.96%의 균등화된 지분을 확보해 민간은행권은 총 71.4%의 지분을 갖게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이희수 KED 대표이사는 “이러한 지분조정은 이후 채권자 이의제출 공고, 감자·증자 등기 등 제반 절차가 완료되는 오는 9월 18일부터 효력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금번 민영화 추진으로 KED는 외국계 및 민간자본의 경영권 장악 우려를 완전히 불식해 대한민국 대표 토종 기업신용정보회사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게 됐다”면서 “은행권 정보공유의 확대를 통한 중소기업 신용정보 인프라 구축에 주주사의 계속적인 협조와 성원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KED 민영화는 민영화TF와 주주 간 계속적 의견 조율을 통해 기존 주주 간 지분 조정이라는 이상적인 방안을 성사시킨 케이스로, 공공기관 민영화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1년에 매출액 411억원과 당기순이익 117억원 달성 등 최대 실적을 거둬 안정적 성장궤도에 진입한 KED는 이번의 성공적인 민영화 추진으로 향후 지속성장을 위한 든든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