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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탄데르 손잡은 ‘현대캐피탈 영국’ 출범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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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2-07-1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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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탄데르 손잡은 ‘현대캐피탈 영국’ 출범
현대캐피탈이 세계 금융의 중심지인 영국으로 금융 영토를 확장한다.

현대캐피탈(대표 정태영닫기정태영기사 모아보기 www.hyundaicapital.com)은 유럽의 대표적인 금융그룹인 산탄데르와 함께 설립한 합작회사(Joint Venture) ‘현대캐피탈 영국(Hyundai Capital UK Ltd.)’이 정식 출범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캐피탈 영국의 초기자본금은 2천만 파운드(약 360억원)로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캐피탈이 5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영국 산탄데르 소비자금융(Santander Consumer UK)이 5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캐피탈 영국은 영국 내 현대차와 기아차 고객을 대상으로 한 할부금융은 물론, 현지 자동차 딜러들에게 안정적인 기업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영국 내 금융 지원을 강화한다.

그 동안 국내의 많은 금융사들이 해외로 진출했지만 대부분 현지 한국인 및 한국기업을 대상으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해외 정보를 수집해 한국에 전달하는 한정된 기능을 수행했었다. 하지만 이번 해외 진출은 영국 전역을 대상으로 영국인들에게 직접 자동차 할부금융과 기업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다.

또한, 이번 영국 진출은 국내 여신전문회사 최초의 유럽 진출로 국내 여신전문업의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점에서도 큰 가치가 있다.

이 회사는 앞으로 영국 현지에서 글로벌 자동차 기업인 현대차그룹과 국내 최대 할부금융사인 현대캐피탈, 세계적인 금융사 산탄데르의 장점을 활용해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영국 자동차시장에서 빅4로 성장한 현대차그룹의 영업채널과 산탄데르의 자금력, 세계 최고 수준의 리스크 및 오퍼레이션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결합하고, 한국 내에서 성공적인 할부금융 사업 경험을 가지고 있는 현대캐피탈의 노하우를 더해 특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대캐피탈 영국은 금융위기 등 현지 신용경색 상황을 대비해 영국 소비자 및 딜러들에게 안정적인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현대차와 기아차의 판매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캐피탈과 산탄데르는 2009년 현대캐피탈 독일을 설립해 이미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한 바 있다. 현대캐피탈 독일은 독일 내 현대캐피탈과 산탄데르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설립되었으며 현재 자동차 금융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영국 현지 영업 개시로 유럽 내에서의 현대자동차그룹 성장을 더욱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와 함께 국내 여신전문회사 최초의 유럽 진출로 한국 여신전문회사의 위상 강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탄데르 소비자금융 관계자 또한 “현대캐피탈 영국의 자동차금융에 대한 노하우와 전문성이 현대차와 기아차가 영국에서 더욱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영국 내 고객과 딜러들은 앞서는 금융 상품과 최고의 서비스를 받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스콧 와이트먼 주한 영국대사는 “한국의 가장 진취적이고 활동적인 기업인 현대캐피탈과 유럽의 대표 은행인 산탄데르가 현대,기아차의 유럽 내 고객 확장기지로 영국을 선택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투자된 2천만 파운드는 유럽연합에 투자하려는 한국의 투자자들에게 영국이 최적의 국가임을 알려주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자동차그룹은 2011년 영국에서 117,664대(현대차 63,992대, 기아차 53,672대, 글로벌인사이트 기준)를 판매해 포드, GM, 폴크스바겐에 이어 4위 판매량을 기록했다.



<사진설명>

현대캐피탈 정태영 사장(왼쪽)과 산탄데르 소비자금융 마그다 살라리치(Magda Salarich) 사장은 지난 13일(한국 시간) 영국 레드힐 소재 현대캐피탈 영국 본사에서 출범 기념식을 가졌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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