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2일 기준금리를 3.25%에서 0.25%P인하함에 따라 기준금리가 3.00%로 낮아졌다. 이에 따라 보험사의 신규투자 수익률 하락 등 저금리에 따른 자산운용 기대수익률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기존에 판매한 확정금리상품의 금리차로 인한 역마진 발생 위험도 있어 보험사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기준금리 하락은 국공채 금리하락으로 이어지는데, 국공채에 많은 투자를 하는 보험사들은 결국 자산운용 수익에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각 회사마다 자산구조에 따라 영향 폭에 차이는 있지만, 저금리 기조가 지속됨에 따라 자산운용의 부담이 커져 어려움이 있다”고 덧붙였다.
보험사는 고객에게 다시 보험금을 돌려줘야 하기 때문에 장기보험의 리스크 관리를 위해 자산운용의 대부분을 안정적인 국공채나 회사채에 투자하고 있다. 4월 말 기준 생보사의 국공채 투자금액은 178조5744억원 회사채는 38조1645억원에 달한다. 보험사별로는 삼성생명이 국공채와 회사채 투자금액이 각각 56조9054억원, 6조413억원으로 가장 많고, 대한생명이 21조6661억원, 3조7215억원, 이어 교보생명 20조5631억원, 3조5535억원, 농협생명이 각각 17조8474억원, 9조3765억원 순으로 평균 운용자산 이익률은 4.7% 수준이다.
기준금리가 떨어지면 채권가격이 올라가 보험사들이 단기적인 수익을 거둘 가능성도 있지만, 대부분 장기채이고 중도에 판매한다고 해도 다시 또 다른 채권을 매입해야 하기 때문에 판매 유인이 크지 않다.
업계 관계자는 “금리가 내려감에 따라 채권가격이 올라 상대적으로 가치평가가 높아질 순 있겠지만, 결국 금리가 내려간 채권을 다시 매입해야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만기까지 가져가는 곳이 대부분일 것”이라며 “수익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진 않겠지만 지급여력비율 평가 등에서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수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저축성보험의 공시이율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보험은 타 금융권에 비해 금리 등이 후행 적용되기 때문에 공시이율에 즉각적으로 반영되지는 않는다”며 “그러나 공시이율은 각사의 운용자산이익률과 국공채·회사채 수익률 등 외부지표 금리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공시이율이 낮아지면 그만큼 고객들에게 돌려줘야 하는 금액이 줄어 보험사 입장에서도 일정부분 부담이율이 줄 수는 있지만, 최근 손보사들을 중심으로 공시이율을 높인 저축성보험 상품을 대거 판매함에 따라 기준금리 하락으로 인한 역마진의 위험성도 더욱 높아졌다 할 수 있다.
여기에 대내외 경기 여건에 따라 연내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까지 논의되면서 보험업계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반면, 시장금리와 금융기관 조달금리 간의 역마진으로 인해 적극적인 투자에도 주춤한 모습이다. 조달금리 간 역마진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고금리 장기부채를 보유한 생보사를 중심으로 역마진으로 인한 경영안전성 전반이 위협받을 수 있기 때문. 이에 따라 보험사들은 자산운용전략상의 변화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생보업계 한 관계자는 “금리와 관련해서는 상시 모니터링을 하고 있지만, 저금리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장기적으로 새로운 신규투자나 대체투자처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대내외적인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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