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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XA다이렉트 에르고다음업고 1위 탈환

최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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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2-05-07 00:55

에르고다음다이렉트 인수 공식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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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XA다이렉트 에르고다음업고 1위 탈환
악사다이렉트가 에르고다음을 인수,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 1위 탈환에 시동을 걸었다.

악사글로벌다이렉트(AGD)의 스테판 기네 CEO는 지난 4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악사그룹의 다이렉트 부문은 2015년까지 매년 11% 성장을 목표로 신시장 개척, 기업 인수에 적극적 전략을 갖고 있다”며 “특히 한국은 성장가능성이 높고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이기 때문에 에르고다음을 인수하기로 결정했고, 추가적 기업인수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에르고다음을 인수하면 현재 14% 정도의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이 22%에 이르게 돼 악사다이렉트의 입지가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악사다이렉트는 지난해 5600억원의 매출로 업계 10위권이지만 에르고다음과 통합하면 매출이 8000억원을 넘어, 손보업계 9위로 올라서게 되며, 온라인 자동차보험시장에서는 MS1위를 탈환하게 된다. 자비에 베리 악사손보 사장은 “한국 자동차보험 시장은 경쟁이 심해 수익성을 보장하기 어려운 시장이기 때문에 규모가 갖춰지지 않으면 수익성도 개선하기 어렵다”며 “이 때문에 에르고다음 인수를 결정했으며, 혁신적인 다이렉트 전략을 한국시장에 도입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수 목적은 에르고다음의 계약을 가져오는 것”이라며 “에르고다음의 고객 DB 를 가져오게 되면 악사의 DB는 150만건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인적 자원의 인수도 목적이다”며 “사람들의 재능과 전문지식 기술을 흡수함으로써 악사손보가 효율적인 회사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악사손보는 이제 인수 초기단계이기 때문에 실사작업을 마치고 인수계약을 체결했을 뿐, 합병 계획 등은 아직 결정하지 못한 상황이다. 기네 CEO는 “감독기관의 승인을 받은 후에 통합모델과 옵션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리 사장도 “인수작업이 완전히 종결되기까지 악사손보와 에르고다음은 독립된 회사로서 일상적인 업무를 해나갈 것”이라며 “인수작업이 끝나면 향후 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기 마르시아 회장은 “이번 인수는 몇 년에 걸쳐 본사의 두 그룹이 많은 대화를 통해 이뤄진 것이며, 통합 과정은 한국의 정서에 맞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경영전략에 대해 베리 사장은 “향후 내부성장을 통해 고객수를 늘려감으로써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며 “또한 일반·상해보험 등 비자동차보험 부문 영업으로 수익성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 좌측부터 자비에 베리 악사다이렉트 사장, 스테판 기네 AGD CEO, 기 마르시아 악사다이렉트 이사회 의장



최광호 기자 h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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