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손해보험업계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회원인 17개 손해보험사가 갹출해 소방방재청에 30억원의 기금을 기탁하며, ‘손해보험 소방천사기금’이라는 명칭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공헌협의회는 사업운영을 위한 기금을 지원하며, 소방방재청은 사업운영과 관리를 맡게 된다. 기금으로 인해 매해 발생되는 이자수익은 전액 직무로 인해 순직하거나 상해를 입은 소방공무원 자녀들의 학자금 또는 생계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손보협회 문재우 회장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재난 현장 일선에서 지난 5년간 무려 35명의 소방공무원이 순직하고, 1666명이 공상을 입는 등 소방공무원의 큰 희생이 있었다”면서, “이번 지원을 계기로 소방공무원의 희생정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향후에도 서민계층과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따뜻한 사회 만들기에 적극 힘쓸 계획임을 밝혔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