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널뛰기 장세, 전천후 펀드 ‘인기몰이’

최성해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2-02-08 20:41

하나UBS Smart Change, 동양證 CAT펀드
시장상황에 적극대응으로 공격과 방어 겸비

널뛰기 장세, 전천후 펀드 ‘인기몰이’
최근 유럽위기 등 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증시의 변동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시장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펀드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상승장, 하락장에 맞춰 투자비중을 조율하거나 투자자산을 바꾸는 전전후형 펀드가 그 주역이다.

지난해 말 출시된 하나UBS Smart Change 펀드는 평소에는 주로 지수를 추종하다가 주식시장 하락시에는 점진적으로 최대 1.7배까지 레버리지 비율을 높여 반등장에서의 빠른 손실 만회를 추구한다. 또 기준지수를 회복하면 다시 인덱스 포트폴리오로 전환되는 상품이다. 이 펀드의 컨셉은 유럽 재정위기로 시장의 불안감이 지속되고, 변동성이 확대된 예측불허한 장세에서 시장의 상승과 하락 모두를 투자기회로 활용하는 것이다. 때문에 투자시점을 두고 고민하거나, 투자과정에서 시장 하락 시 원금의 빠른 회복을 원하는 투자자들이 적합하다.

지난해 11월 초 출시되자마자 금융투자협회로부터 1개월간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하기도 했던 본 펀드는 상품의 고유성과 차별성을 보호하기 위해 현재 특허 출원을 신청해 놓은 상태이기도 하다.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현재 설정액은 7억여원에 그치고 있으나, 계좌수가 800여개에 달할 만큼 적립식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설정 이후 (2011. 1. 14) 수익률도 2월 2일 현재 8%를 상회하면서 벤치마크인 KOSPI200대비 3.2%P 초과수익을 달성했다.

하나UBS자산운용 사공경렬 마케팅본부장은 “누구나 원치 않는 ‘시장의 하락’을 활용하여, 레버리지 비중을 높여감으로써 앞으로 다가올 반등 장세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일종의 역발상적인 상품”이라며 “또한 기준지수에 도달하면 다시 인덱스펀드로 운용하다가 하락하면 레버리지 펀드로 전환, 이러한 과정을 시장 상승과 하락 때마다 반복하는 ‘카멜레온’ 같은 성격의 펀드로서, 현재와 같이 변동성이 심한 불안한 시장상황에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하나UBS자산운용은 동 펀드에 관한 투자자들의 관심과 우수한 수익률을 고려, 2012년의 신규주력펀드로 적극 운용할 계획이며, 아울러 동 상품의 독특한 아이디어와 전략을 보호하기 위해 특허출원을 진행중이다. 현재 하나은행, 하나대투증권, 대우증권, 교보증권 등에서 판매중이다.

해외펀드투자로 상승, 하락장에 대응하는 펀드가 있다. ‘동양멀티마켓CTA증권투자신탁1호’는 대표적인 헤지펀드 전략인 CTA를 이용한 선물펀드로 CTA전략의 해외펀드에 재간접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CTA전략은 한마디로 시장의 움직임에 편승해서 투자하는 전략으로 시장의 상승 또는 하락추세를 포착하여 추세가 형성되는 방향으로 투자한다.

이 펀드는 무엇보다 투자대상 자산의 가격 상승시에만 유리한 일반적인 펀드와는 달리 가격 하락시에도 수익을 낼 수 있는데다 레버리지 활용이 없어 타 헤지펀드 전략 대비 안정적이라는 강점이 있다.

특히 특정자산을 선별해 투자하는 것이 아닌 주식, 채권, 외환, Commodity 등 전세계 다양한 선물자산(멀티마켓)에 펀드자산을 세세히 분산하여 투자하는 만큼 투자한 한자산에서 추세가 형성되지 않아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동시에 투자한 다른 선물자산에서 발생하는 수익으로 손실을 커버할 수 있는 등 광범위한 투자대상을 통한 높은 분산투자 효과를 지니고 있다.

이러한 차별화된 강점을 바탕으로 실제 지난 8월 기록적인 하락장에서도 오히려 1.4%의 수익을 실현하는 등 코스피지수 대비 약13%의 초과수익률을 기록했고, 설정 이후 3.8%의 안정적인 누적수익률을 보이며, 500억원이 넘는 자금을 끌어모았다.

동양종합금융증권 상품기획본부 권인섭 상무는 “하락장에서 수익을 냈다고 하락에만 투자하는 시중의 인버스 상품으로 오해하면 안 된다”며, “시장 가격 흐름에 순응해 상승시 상승추세에 하락시 하락추세에 투자하는 국내에 그 동안 없던 새로운 상품으로 펀드 자체로도 매력적이나 주식자산과 함께 투자시 포트폴리오 효과가 탁월하기 때문에 포트폴리오에 반드시 편입할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상품 다른 기사

1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증권에 힘 싣는다…시버트·넥스트레이드 지분 현물출자 카카오페이가 카카오페이증권에 미국 증권사 시버트와 국내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지분을 현물출자한다. 모회사가 보유해온 증권 사업 관련 지분을 실제 사업을 담당하는 카카오페이증권으로 이전하는 한편 운영자금도 지원한다.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전날 카카오페이증권에 시버트와 넥스트레이드 주식을 현물출자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카카오페이증권에 운영자금도 대여하기로 했다.이번 현물출자 규모는 약 264억4400만원이다. 카카오페이는 현물출자 대가로 카카오페이증권 신주 44만5573주를 취득한다. 출자 대상은 시버트 주식 807만5607주와 넥스트레이드 주식 60만주다.이번 거래는 카카오페이 2 “내 돈, 다음엔 어디로”…주식·부동산·토큰증권 3대 변수 읽는다 [머니무브 2026] 투자자들의 관심이 한 자산시장에만 머물지 않고 있다. 주식시장의 흐름을 살피다가 부동산과 금융상품으로 눈을 돌리고, 새로운 투자수단으로 떠오른 토큰증권까지 살펴보는 등 자금의 이동 경로가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금리와 기업 실적, 유동성 같은 금융시장 변수뿐 아니라 부동산 공급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융회사의 자금 운용, 토큰화 기술과 제도 변화까지 서로 다른 요인들이 자산시장에 동시에 영향을 미치면서다.결국 투자자들에게 남는 질문은 하나다.“내 돈은 다음에 어디로 움직일까.”한국금융신문은 오는 29일 오후 2시 서울 명동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2026 한국금융투자포럼 머니무브-부의 공식’을 개최하고 3 괄목상대 KCGI자산운용, 3년 만에 ‘주식형 명가’로 중국 삼국시대 오나라의 장수 여몽(呂蒙)에서 비롯된 고사성어 가운데 ‘괄목상대(刮目相對)’라는 말이 있다. 눈을 비비고 상대방을 다시 본다는 뜻이다. 짧은 시간에 실력이 크게 달라진 사람을 평가할 때 쓰인다.최근 KCGI자산운용의 행보를 보면 이 고사성어가 떠오른다. 2023년 대주주 변경과 함께 KCGI자산운용으로 사명을 바꾼 지 3년. 당시만 해도 대형 금융지주와 대기업 계열 운용사들이 장악하고 있던 자산운용 시장에서 중견 운용사에 불과했던 KCGI자산운용이 이제는 공모 주식형 시장의 ‘톱10’에 이름을 올렸다.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KCGI자산운용의 공모 주식형펀드 순자산은 2조1600억원이다. 사명 변경 직전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