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최근의 경기 불확실성의 확대와 더불어 서민에 대한 보호 부분들에 대해 전반적으로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감독당국도 소비자보호를 위한 다양한 개선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 부원장보는 “지난해에는 약관 대출의 연체 이자를 폐지하는 등의 성과가 있었다”며 “이와 같이 소비자의 편익을 증대시킬 수 있는 개선책을 올해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또 보험 약관 역시 금융소비자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개선할 방침이다.
◇ 일부 보험사 대대적 자금 확충 불가피
금감원은 또 RBC비율(Risk Based Capital, 위험기준 자기자본비율) 보완 등 건전성 감독도 비중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현행 95%인 RBC비율 신뢰수준을 99%로 상향 조정할 계획인데 이렇게 되면 리스크량은 이전보다 많이 나올 수밖에 없고, 현재 수준의 자본으론 RBC비율의 하락이 불가피하다. 김수봉 금감원 부원장보는 “올해 회계연도 보험사의 당기순이익은 6조 원 이상으로 예상된다”며 “RBC비율이 개정되면 올해 당기순이익의 상당 부분을 내부유보로 돌려야만 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원장보는 “RBC 개선을 위해 분석을 해 보니, 계획대로 강화할 경우 RBC가 현행 대비 80% 정도 하락하는 효과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올해 평가했을 때 생보와 손보를 합쳐서 6조원 정도 당기순익이 예상되는데, 2012년 경기침체와 RBC 등을 보면 올해 순익을 내부유보를 해놓아야 건정성이 강화될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단 금감원은 시장 파급효과를 감안, 금감원은 우선적으로 오는 4월 생명보험 및 장기손해보험 보험리스크 신뢰수준만 99%로 상향 조정하고, 이미 99% 수준에서 측정되고 있는 신용리스크를 제외한 금리리스크와 시장리스크의 신뢰수준은 종전대로 95% 수준에서 측정하되 단계별로 99%로 상향시킬 계획이다.
◇ 계열사 ‘부당거래’ 감시
그룹 계열사간 부당 지원 역시 핵심 감독대상 중 하나다. 김 부원장보는 “계열사 간 부당지원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그 부분에 검사력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권혁세 원장 역시 언론 인터뷰 중 ‘계열사간 거래 부분’에 대해 언급한 것이 있다”고 말했다. 김 부원장보는 “나눔이라든가 중기 육성이라는 차원에서 볼 때 계열사 부분 각별히 신경써 주기 바란다”고 언급해, 계열사 부당 지원이 보험업의 순기능을 훼손하는 행위로 판단했다.
한편 김 부원장보는 이날 설명회에서 “금감원이 검사나 감독의 규제기관으로만 이해하지 말아달라. 저 역시 보험산업에서 일하고 있는 일원”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원장보는 “여러분들은 현장에서 뛰고, 저는 뒤에서 소비자보호 등 역할을 하는 사람”이라며, 이어 “감독원과 업계가 협조해서 보험산업 발전을 위해 역할을 해야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금감원의 보험업권 대상 ‘금융감독 업무설명회’에는 금감원 최수현 수석부원장을 비롯한 금감원 관계자와 보험업계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최광호 기자 h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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