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지난 2010년 출판한 ‘광화문글판 20주년 기념집’의 판매수익금 5000만원을 서울 종로구 세종마을 푸르메센터 내 장애어린이 전용 도서관을 건립하는데 기탁한다고 30일 밝혔다.
세종마을 푸르메센터는 재활센터와 장애인복지관이 결합된 국내 최초의 통합형 재활센터로, 오는 7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또한, 오는 2월말까지 기부 커뮤니티인 ‘네이버 해피빈’(http://happybean.naver.com)과 손잡고 ‘광화문글판’ 테마 모금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일반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하고 나눔 문화 활성화에 앞장서기 위한 것으로 기념집 판매수익금과 함께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모인 시민기부금을 3월 중 푸르메재단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벤트 동참을 원하는 사람은 ‘네이버 해피빈’에서 콩 기부를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행사에 참여한 콩기부자의 아이디는 도서관 서가에 새겨질 예정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스무 해 동안 시민들의 사랑과 관심으로 자라온 ‘광화문글판’이 사랑의 열매를 맺고자 한다”며, “힘든 재활치료로 책을 제대로 접하기 어려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싶다”고 밝혔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