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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캐피탈로 새롭게 출범한다

김의석 기자

eskim@

기사입력 : 2012-01-08 22:05

신임 대표에 김기주 前 대구은행 부행장보 선임
DGB금융지주 편입 계기로 시장지배력 확대키로
본점도 하반기에 서울서 대구로 이전과 자본 확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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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아시아캐피탈이 회사 상호를 DGB캐피탈로 새롭게 바꾸기로 했다. 이로써 메트로아시아캐피탈은 지난 2009년 출범이후 3년만에 상호가 사라지게 됐다

아울러 DGB금융지주 계열 편입을 계기로 그룹의 자금지원을 앞세워 영업활동을 넓혀나가는 동시에 대구 지역 내에서의 시장 지배력도 점차 높여 나아갈 계획이다. 상호를 바꿔 출범할 DGB캐피탈의 새 사령탑엔 대구은행 출신의 김기주 부행장보가 이미 내정된 상태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DGB금융지주로 M&A된 메트로아시아캐피탈이 오는 10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회사 상호 변경과 함께 신임 대표이사 선임 안건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일단 DGB금융지주 계열사로 편입되는 만큼 상호는 DGB캐피탈로 바꾸기로 했다.

현재 DGB금융지주는 대구은행과 대구신용정보, 카드넷, DGB캐피탈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이와 관련 회사 관계자는 “10일 주주총회에서 그룹 CI에 맞춰 상호를 DGB캐피탈로 변경한다고 이미 공시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하반기엔 영업 본거지를 서울에서 대구로 옮길 계획이다. 하춘수 DGB금융그룹 회장은 “그룹 차원에서 DGB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리스크 관리를 통한 안정적 성장전략을 추구할 것”이라면서 “캐피탈사 인수를 계기로 대구·경북지역의 서민금융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는 10일 새롭게 출범할 DGB캐피탈이 지역 경제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전략에 따라 DGB캐피탈은 기존 공작기기 등 리스영업 중심에서 벗어나 자동차 할부금융과 소액신용대출 등으로 영업활동 영역을 넓혀 나아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DGB금융지주는 오는 17일 1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DGB캐피탈의 자산규모는 1300억원이 조금 넘는 수준으로 시장 경쟁력이 낮다. 또한 수신기능이 없는 여신전문금융회사로서 자금 조달능력도 떨어진다. 그래서 초기엔 지주사의 지원이 절실하다. 2010년말 1197억원에 불과했던 BS캐피탈의 자산규모는 3분기 만에 6754억원으로 6배 증가했다. 여기엔 BS금융지주의 지원이 절대적이었다.

실제 BS금융지주는 지난해 총 5200억원 어치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그 중 4700억원을 6개월 동안 BS캐피탈에 집중적으로 투입했다. 이후 자체 조달 여력을 갖춘 BS캐피탈은 직접 채권 발행에 나서 9월부터 12월 사이 2100억원을 조달했다. 때문에 DGB캐피탈의 영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자본 확충 지원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DGB금융지주 측 관계자는 “만약 서민금융 지원 활성화를 위해 필요하다면 하반기에 대규모 자본 확충도 고려할수 있다”고 밝혔다. DGB금융지주는 경영권을 인수한 만큼 10일 주주총회에서 김기주 전 대구은행 부행장보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한편 메트로아시아캐피탈은 2009년 설립된 소형 캐피탈 회사로, 일본 다케후지(41.73%) 아시아인베스트먼트캐피탈홀딩스(36.72%) 한국증권금융(13.05%) 등을 주요 주주로 두고 있다가 DGB금융지주가 지난해 말 메트로아시아캐피탈 지분 100%를 657억원에 인수돼 이번에 계열사로 편입되게 됐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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