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지난 16일 진행된 이사회결의에 따라, 내년 2월 주주총회를 거쳐 늦어도 3월 5일을 합병기일로 예상한다는 것.
이번 합병은 국내외 금융환경 변화에 적극 대처해 금융산업 발전을 촉진하고, 글로벌진출을 위한 경영효율성 증대와 상품 line-up 의 다양화 및 운용규모 대형화를 염두에 두고 진행됐다.
또한 장기적으로 기업가치 제고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에 목적이 크다는 후문이다.
이에 신설합병회사명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이며 자본금은 약 688억원에 이른다.
특히 이번 두 양사의 합병은 매머드급 운용사의 출현으로 벌써부터 업계내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국내설정 운용규모 약 46조원,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의 약 10조원, 해외설정자산 약 5조원을 포함하면, 운용자산 60조원 이상의 자산운용사로 거듭나게 되는 것.
이와 관련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주식, 채권 등 전통적 분야에서 강점이 있는 미래에셋자산운용과 금융공학, 부동산, PEF 등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의 대안투자 노하우를 결합해 고객들에게 전 투자 분야에 걸친 포괄적 자산운용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글로벌경쟁력을 확보해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