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김규복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가중과 급속한 고령화의 진전으로 은퇴시장 선점을 위한 금융권간의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며, “(생보업계가) 고령화시대의 금융산업을 주도할 수 있는 역량 강화와, 지속적인 고객만족 실천과 사회적 책임의 성실한 이행을 통한 신뢰도 제고, 이머징마켓 등 신시장의 개척을 위한 글로벌 경쟁력 확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협회 임직원에 대해서도 날마다 새롭고 유연하게 변화하는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의 지속적인 혁신과, 금융전반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전문성 강화, 끊임없이 소통하며 시장을 읽어낼 수 있는 직관력과 국제적 감각을 요구했다.
김 회장의 임기는 이달 9일부터 2014년 12월 8일까지 3년이다. 김규복 회장은 1951년 경남 김해 생으로 경기고, 서울대 법학과(학사), 미국 펜실베니아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제15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주요 경력으로는 재무부 자금시장과장, 재정경제원 금융정책과장, 재경부 경제협력국장, 기획관리실장, 금융정보분석원장, 신용보증기금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