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솔로몬저축銀, 또 자사주 매입 ‘눈길’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11-11-13 22:14

임직원들 2008년 이어 26만1000여주 매입

지난 9일 저축은행 업계 1위 솔로몬저축은행이 우리사주조합을 결성해 자사주 취득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번 직원 출연금 규모는 총 6억1030만원. 여기에 정일대 사장 등 임원들의 자발적 출연금 1억1300만원을 합할 경우 매입할 자사주는 총 7억2300만원 규모. 발표 전일 종가(2770원)를 기준으로 할 때 총 매입수량은 26만1000여주에 달한다.

솔로몬저축은행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8년에도 임직원들이 14억1250만원의 자발적 출연금을 조성해 주당 2200원에 자사주를 사들인 바 있다. 저축은행 임직원들의 자사주 매입은 업계에서 이례적인 현상이다. 저축은행 주식은 일 거래량이 대개 5만 주 미만으로 환금성이 떨어져 평소 투자자들의 관심을 잘 끌지 못하고 있다.

이에 비해, 솔로몬저축은행은 일 거래량이 5만주 이상은 물론 자주 10만 주를 상회하는 등 거래량이 풍부한 편인데, 이는 업계 1위의 지명도와 종합증권사를 인수하는 등 성장 지향적인 솔로몬저축은행의 행보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우리사주조합 결성의 배경은 무엇보다 1분기 흑자 전환에 따른 향후 실적 호전전망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가에 따르면 발표가 임박한 6월말 결산법인인 솔로몬저축은행의 1분기(7-9월) 당기순익은 200억원 규모로 전년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솔로몬저축은행 관계자는 “이번 회계연도부터 실적이 큰 폭으로 흑자 전환되는 데 비해, 액면가에 미달하는 현 주가는 극심한 저평가 상태라는 공감대가 직원들 사이에 확산되어 있는 상태다”라고 말했다. 우리사주조합 결성과는 별도로 자사주를 개별 매입하는 임직원들도 꾸준히 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이번 사업연도부터 기존 대출의 대손충당 부담이 감소하는 데다, 핵심대출상품인 ‘와이즈론’이 매출 1조3000억원을 돌파해 국내 금융권의 대표적인 소액 신용대출 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라고 실적 호전의 이유를 설명했다.

솔로몬저축은행측은 향후 3년 안에 2006년의 3만원에 달했던 주가를 회복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어, 이번 자사주 매입이 저축은행 사태와 업계 구조조정 등으로 마음고생을 한 직원들의 재산증식에 도움이 될지 결과가 주목된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MG신용정보, 이수건설과 MOU…멈춰선 PF 사업장 공동대응 [신용정보사 돋보기] MG신용정보가 이수건설과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정상화 등을 위해 공동대응에 나선다.금융권에 머물러 있던 부실채권(NPL) 협력 네트워크를 시공사 영역까지 넓혀 실제 개발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이에 따라 MG신용정보가 보유하고 있는 PF 토지 중 사업성이 우수한 곳을 선별해 이수건설이 사업을 시행하는 형식의 협업이 이뤄질 전망이다.26일 신용정보업계에 따르면 MG신용정보는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브라운스톤'으로 알려진 이수건설과 'NPL을 활용한 개발사업 및 채권 회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부실채권 '관리자'인 신용정보사와 '시공자'인 건설사가 직접 손을 잡은 사례 2 김건호 우리금융에프앤아이 대표, 대손 확대에 상반기 적자 전환…하반기 수익성 회복 총력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우리금융에프앤아이가 올해 상반기 적자로 돌아섰다. 건전성 관리 차원의 대손 적립 확대와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회수 지연 등이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하반기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수익성 회복을 목표로 경영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우량 매물을 적정가에 매입하는 등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우리금융에프앤아이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순손실은 44억원으로 전년동기(순이익 21억원) 대비 적자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기간 영업손익은 87억원 손실로 지난해 상반기(영업이익 27억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NPL사 관계자는 "우리금융에프앤아이의 손실은 신용손실 손상차손 등 대손이 늘 3 DQN신한저축銀, 채권매각이익에 순익↑…KB저축銀 체질 개선 [2026 지주계 저축은행 상반기 리그테이블-수익성] 4대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 신한저축은행, 우리금융저축은행, 하나저축은행, KB저축은행 중 신한저축은행이 비이자이익 개선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순이익 1위에 올랐다. 반면 건전성 회복에 주력하며 대출 자산을 줄인 KB저축은행은 4개사 중 유일하게 적자를 냈다.23일 한국금융신문 DQN이 각 금융지주 2026년 2분기 실적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신한저축은행이 134억원으로 가장 많은 순익을 기록했다.이어 우리금융저축은행(113억원), 하나저축은행(43억원)이 뒤를 이었다. 반면 KB저축은행은 21억원 순손실로 4개사 중 유일하게 적자를 기록했다.신한, 비이자 적자 축소…우리금융은 자산 확대로 순익 방어신한저축은행은 비이자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