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중구 소재의 센터원 빌딩에 둥지를 튼 한국 지사의 대표엔 윤건중씨(사진)가 선임됐다. 윤 대표는 하이랜드 캐피탈의 국내 사업운영 및 투자자 관리와 더불어 주요 증권사 및 자산운용사와의 전략적 관계 구축을 담당한다.
이번 한국 지사 설립과 관련해 하이랜드 캐피탈의 공동 창업주인 제임스 돈데로 사장은 “한국 금융시장의 역동적인 성장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었으며, 특히 퇴직 연금 제도 및 자본시장에서의 눈부신 발전 등 하이랜드 캐피탈의 차별화된 대안투자상품에 대한 한국 내 수요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신임 윤 대표는 투자 및 포트폴리오 운용, 대안 투자 분석, 기업 금융자문, 대안 투자상품 마케팅에 걸쳐 폭넓은 전문성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그는 아시아 퍼시픽 캐피탈(Asia Pacific Capital) 한국지사의 대안 투자부문 이사를 역임한 바 있으며, 맥쿼리증권 한국지사, KPMG 삼정 투자자문에서 근무한 바 있다. 윤 대표는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MBA를, UC버클리 대학교에서 경제학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