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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꿩먹고 알먹고’ 연금펀드의 계절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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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08-31 20:45

유일한 비과세 펀드, 3분기 투자적기 한목소리
전문가들 “단, 10년이상 중장기 투자용 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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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는 연금펀드 투자 계절 적기!”

본격적인 하반기가 무르익어 가고, 미국발 위기로 변동성이 커 가는 시점에 연금펀드에 주목하라는 펀드 전문가들의 의견이 잇따른다. 통상 시황을 예측하기 어려운 시점에선, 장기 투자로 손실 확률을 축소해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연금펀드가 제격이란 평가다.

특히 올해부터 소득공제 혜택이 연 3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확대돼 투자 매력을 부추기는 것. 가령 지난해까지는 과세표준 구간에 따라 19만 8000원에서 최대 115만 5000원의 환급효과가 가능했지만, 올해 부턴 400만원으로 한도를 높힐 경우 26만 4000원에서 최대 154만원의 환급효과가 가능 한 셈이다. 다만 분기당 최대 300만원 까지 납입할 수 있다는 제한이 있기 때문에 4분기에 가입 할 경우, 전액 혜택을 받지 못할 수 있다.

따라서 연금펀드에 가입하려면 3분기 내에 신규 가입, 혹은 추가 가입을 해야 한다.

아무래도 10년이상 중장기 투자용인만큼, 현재 출시된 연금펀드들도 대부분 혼합형 구조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렇다 보니 최근 변동장세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로 새삼 주목받는 것.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1개월간 주요 혼합형 연금펀드들의 성과는 1%수준으로 동기간 국내주식형 유형평균(-14.65%)대비 방어력이 뛰어난 모습이다.

이같은 연금펀드 매력을 주목한 덕분인지 신상품이 뜸한 요즘 운용사들도 연금펀드 신규 출시에 올인중이다. 실제 키움자산운용은 수혜업종 저평가 종목에 투자하는 ‘키움연금승부주식형’ 등 국내 주식형, 인덱스형, 절대수익추구형으로 구성된 ‘연금저축전환형시리즈’ 펀드를 30일 출시했다. 업계 전문가들 역시 연금펀드 가입을 생각 하고 있다면, 현재가 투자 적기라고 한 목소리를 모으는 중.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길재홍 이사는 “연금펀드 가입을 통해 은퇴 이전엔 소득공제 등 혜택을 받는 동시에 은퇴 이후 노후 자금까지 대비함으로써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며 “단 연금펀드는 장기간에 걸쳐 투자가 이뤄지는 만큼, 일반적인 펀드 투자 때와는 달리 단기성과 1등 펀드보다 큰 기복 없이 안정적으로 상위권 성과를 장기간 시현하는 펀드에 투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주식형 연금펀드들의 포트폴리오는 액티브주식형과 유사한만큼 증시 조정기인 현재가 타이밍상으로 연금펀드 투자 호기라는 견해도 나왔다.

현대증권 펀드리서치 배성진 연구원은 “현존하는 유일한 비과세 펀드니만큼 월급쟁이들은 꼭 지녀야 할 필수펀드”라며 “단, 10년 이상 장기 불입해야 연금펀드의 진정한 매력을 만끽 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하고 접근하라”고 조언했다. 만약 연금펀드 가입후 5년이내 중도해지 할 경우 불입금의 2.2%의 해지 가산세가 붙는데다, 그동안 받았던 소득공제분도 다시 내야 한다.

                                     〈 주요 연금저축펀드 성과 현황 〉
                                                                                             (단위 : 억원, %)
(기준일 : 2011.8.30)
(자료 : Fnspectrum)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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