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레버리지 투자를 펀드에 도입한 것으로, 출시 때부터 업계의 주목을 받아온 이 상품은, 운용금액 5000억 원, 출시 이후 94%의 수익을 달성하여 동기간 KOSPI 상승률의 1.8배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이 상품은 독창성, 판매규모, 시장 및 투자자에 대한 기여도 등에서 높게 평가 받아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금융신상품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NH-CA자산운용은 이렇게 상품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투자자들에게 크게 어필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도, 상품구조가 매우 단순하기 때문으로 해석하고 있다.
주식시장 하루 등락폭의 1.5배 만큼 상승 또는 하락한다는 단순한 상품구조를 투자자들이 쉽게 이해하였고, 개인별 투자성향에 따라 거치식, 적립식 등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출시 초기부터 불완전판매 방지를 위한 노력을 집중한 것도 성공요인 중 하나로 꼽을 수 있다.
국내 최초라는 다소 생소한 개념의 상품으로 펀드권유인 및 투자자들의 상품이해도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는 것이다.
또한, 레버리지 ETF와 유사 펀드들이 출시되어 시장노출도가 커진 점, 출시 당시 1400p 내외이던 주식시장이 50%정도 상승한 것 등도 성공에 한몫을 했다고 볼 수 있다.
NH-CA자산운용은 ‘1.5배 레버리지 인덱스 펀드’가 투자 상품 중 하나로 완전히 자리잡았다고 판단하여, 최근에는 이를 활용한 분할매수 목표전환형, 리밸런싱형 등의
상품도 선보여, 1천억에 가까운 자금을 추가로 모집하기도 하였다.
NH-CA자산운용 니콜라 쏘바쥬 사장은 “펀드 출시 시기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였는데, 이렇게 빨리 성공을 거둘지 예상하지 못했고, 또한 매우 놀랐다.”라고 밝히면서, “이것은 한국의 투자자들이 시장조정을 투자의 기회로 활용할 만큼 매우 스마트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상품은 NH 농협을 비롯해, 경남은행, 광주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수협은행, 신한은행, 외환은행, 하나은행과 교보증권, 대신증권, 대우증권, 동부증권, 메리츠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솔로몬투자증권, 신영증권, 신한금융투자, 우리투자증권, 유진증권, 이트레이드증권, 키움증권, 푸르덴셜증권, 하나대투증권, 한국투자증권, 한화증권, 현대증권, HMC투자증권, IBK증권, LIG증권, NH투자증권, SK증권, 삼성생명 등에서 가입할 수 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