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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경제적으로 어려운 고객에게 후원금 전달

최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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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06-15 22:45

내달부터 흥국화재와 함께 매달 2명씩 후원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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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경제적으로 어려운 고객에게 후원금 전달
흥국생명은 15일 오전 대전 중구 은행동에 위치한 H3사업단 사무실에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있는 보험 고객 임모(50·여)씨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임씨는 2007년 11월 흥국생명이 판매하던 암 보험상품에 가입했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보험 해약을 수 차례 고민했다. 그러나 담당 FC와 논의 끝에 임씨는 미래를 위한 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해 보험을 계속 유지하던 중 임씨는 2008년 5월 암 진단을 확정 받았다. 임씨는 보험을 해약하지 않고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흥국생명으로부터 보험금을 지급 받아 암 수술 및 입원 등 치료비를 별 문제 없이 해결할 수 있었다.

병원비는 해결했지만 임씨는 공장을 다니며 월셋방에서 자녀들과 함께 힘들게 생활해야 하는 환경은 변하지 않았다. 이러한 사연이 담당 FC를 통해 전해지면서 흥국생명은 임씨를 돕기로 결정했다.

이날 후원행사에서는 H3사업단 박동근 단장이 참석해 직접 후원금을 전달하며 힘든 여건 속에서도 꿋꿋이 생활하고 있는 임씨를 격려했다.

흥국금융가족은 흥국생명의 이번 후원금 기부를 시작으로, 다음 달부터는 흥국화재와 함께 매달 2명 이상 선발해 후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후원대상자는 FC로부터 추천을 받아 암 발병, 화재, 교통사고 등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보험 고객 중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고객으로 선정한다. 흥국생명 변종윤 대표이사 사장은 “후원금이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다시 일어 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광호 기자 h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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