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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점업계 “동반성장 위한 보완 필요하다”

이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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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06-06 23:45

사무실 임차지원, 전속대리점과 기준 달라
오프라인車보험 1사2가격제 역차별 보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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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 사업비 인하 발표 후 대리점들의 경영압박이 현실화되면서 의욕상실 및 생업포기, 경영비용 부담이 증가하고 있어, 대리점업계와 협회가 목소리를 모았다.

7일 한국보험대리점협회에 따르면 대리점업계는 최근 대리점 경영압박을 벗어나기 위해 대리점업계와 손해보험협회 관계자 및 대리점 대표들, 손해보험사 마케팅 임원 등 총 23명이 모인 간담회에서 △사무실 임차지원의 형평성제고 △자보손해율 안정화를 위한 공동대책 기구 신설 △1사 2가격제의 보완 등을 건의했다.

◇ 사무실 임차지원의 형평성제고

대리점업계는 현재 생명보험사는 매출성과에 따른 효율성을 근거로 사무실 임차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는, 반면 손해보험사는 전속여부에 따라 임차지원이 이뤄지고 있고, 특히 손보위주의 대리점들은 매출규모 우위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인 불이익을 떠안는 불평등 구조라고 토로하고 있다.

일부 전속 대리점의 경우 최고 수수료와 임차가 동시에 지원되면서 비전속대리점보다 상대적인 혜택을 누리고 있어 경유·매집 행위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대리점협회 관계자는 “이처럼 불필요한 갈등과 불완전판매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선, 전속과 비전속의 기준이 아닌 대리점 매출에 따른 효율분석을 통해 임차지원을 해야한다”고 피력했다.

◇ 손해율 안정화 공동기구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FY2010 기준 88.1%에서 FY2011 2월 현재 74%로 안정화 추세로, 이는 폭설 등 계절적 요인의 감소와 지속적인 고유가로 인해 대중교통 이용이 늘어나는 등 향후 긍정적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말 자기부담금 제도 개편과 교통법규 위반시 할증 부과 등 범정부적인 차원에서 강구된 종합대책으로 제도보완의 기틀이 마련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계절적 요인과 고유가는 유동적 변수이기 때문에 자동차보험 안정화의 위험요소이기도 하다. 때문에 대리점업계는 자동차보험의 당사자인 손보사와의 상호공동노력의 일환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 안정화를 위한 공동대책기구 신설’을 건의했다.

◇ 1사2가격제 보완해야

현재 온·오프라인 간 자동차보험료 격차는 평균 16~18%로 이는 전체 온·오프라인의 최대평균수수료인 13~14.5%와도 1.5~5%p 격차가 있다. 대리점협회 관계자는 “채널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보험료가 다른 것은 공정사회와 공정경쟁에 위배되며 동일상품 동일가격원리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며 “이는 그동안 방카슈랑스와 농협보험 등을 통해 내세운 보험모집조직의 생존권 방어 논리를 일순간에 무너뜨리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또한 1사2가격채널을 유지시 소비자의 개인정보 유출 등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1사2가격제를 유지하는 손보사의 경우 자회사 분리를 통해 온·오프라인 가격차를 7~9%선으로 유지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미연 기자 enero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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