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지주 한동우 회장은 “명예회장님은 은행 창립총회 때 국내 최고 은행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씀하셨던 약속을 확실히 지키셨다”며 “이제 신한이 세계적 금융회사로 발전하는 것은 남아있는 저희의 몫으로 알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진원 신한은행장은 “이희건 명예회장님은 그 자체로 신한 이시다”며, “비록 몸은 떠나고 안 계시지만 생전에 늘 강조하셨던 ‘도전, 개척, 용기’의 정신은 영원히 남아 우리 신한과 함께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 명예회장은 지난 3월 21일로 향년 95세의 일기로 영면에 들었다. 1982년 일본 전역 320여 명의 재일교포들의 출자금을 모아 국내 첫 민간자본 은행으로 신한은행을 설립하는 데 결정적 몫을 했다.
2001년 9월 신한지주 출범과 2006년 신한은행과 조흥은행의 통합 등 신한금융그룹 성장을 뒷받침했으며 일본에서 외국계 은행으로는 두번째로 현지법인인 SBJ 설립을 이끌어 재일교포로서의 꿈을 실현하기도 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