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재광 전무에게는 위 전 부사장이 맡았던 지주사 업무지원 및 경영관리 업무를 맡기고, 이동환 전무는 한동우 회장이 이번에 의욕적으로 신설한 대내외커뮤니케이션 담당 임원으로 발탁됐다.
이로써 신한금융지주 임원은 기존 3명에서 4명으로 늘었다. 공식적인 것은 아니지만 최범수 부사장이 자연스럽게 지주사 수석 임원 역할으로써 한동우 회장을 보좌할 예정이다.
임원직 신설과 관련 지주사는 "한동우 회장 체제 출범과 함께 그룹 브랜드 위상 강화와 고객, 주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 부사장을 은행 부행장으로 전보시킨 데 대해서는 "지주사와 주요 자회사의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제 유지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위 부행장 임명에 따라 기존 부행장 5명에 전무 7명으로 짜여쪘던 임원 12인 체제가 부행장 6명에 전무 7명 등 13명으로 늘었다.
위 부행장은 WM(자산관리) 및 PB(프라이빗뱅킹) 업무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때문에 은행 임원 업무 재분장은 8일 중 이뤄질 예정이다.
위 부행장은 고려대 경제학과를 나와 은행 PB사업부장, 지주 경영관리담당 상무 등을 지낸 인사, 기획통이다.
소재광 전무는 고려대 경영학과를 나와 LG그룹에 입사했으며 LG카드가 신한카드에 합병되면서 신한금융그룹에 합류했다.
이동환 전무는 연세대 경영학과를 나와 은행 인력개발과 신한지주 기획재무팀장·IR팀장을 거친 커뮤니케이션 업무 적임자로 꼽혔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