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금융위원에 이상제·심인숙씨 임명

금융위원회는 오는 27일로 임기가 끝나는 이종구 금융위 상임위원과 채희율 비상임위원의 후임으로 이상제 금융연구원 선임 연구위원과 심인숙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임명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상제 신임 위원은 서울대 경제학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컬럼비아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금융위원회의 전신인 금융감독위원회 위원장 자문관과 기획재정부 장관 자문관 등을 역임했다.

심인숙 신임 위원은 증권거래소 사외이사와 금융위 산하 금융발전심의위원회 증권 분과 위원을 지냈다.
같은 날 임기가 끝나는 조인호 증권선물위원회 비상임위원의 후임에는 류시관 전 SC금융지주 부사장이 임명됐다.

이들 위원은 28일부터 3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금융위원회는 금융정책의 최종 의사결정기구이며 금융위원장과 부위원장 등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금융위원과 증선위원 모두 금융위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관리자 기자 shmoo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