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발행한 ABS의 평균만기는 3년이며, 신용카드 매출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했다. 또한 통화 및 금리 스왑을 통해 환율과 금리변동에 따른 리스크 요인을 제거했다.
특히 이번 ABS는 해외 보증보험사나 은행 등의 지급보증 없이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로부터 “Aa1”등급을 받기도 했다. 조달된 자금은 기존 차입금 상환 및 운용자금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세계적인 금융 위기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작년 11월 미화 3억불 ABS 발행에 이어 또다시 미화 3억불 ABS 발행에 성공함으로써 높은 대외 신인도와 자산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에 앞서 현대카드도 지난 1일 4억달러 규모의 해외 ABS를 발행한 바 있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현대카드의 4억달러 규모 자산유동화증권에 대해 `Aa1` 등급을 부여했다. 4억달러 규모의 ABS발행은 현대카드의 두번째 해외 유동화거래로 기초자산은 신용판매와 현금서비스 관련 매출채권이다. 유동화거래의 만기는 2015년까지이며, 2013년 10월31일에 리볼빙 기간(Revolving Period)이 종료되고, 이후 통제상환기간(Controlled Amortization Period)에 원금이 회수된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