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엔진 IPO의 공동대표주관사인 대우증권은 지난 15일과 16일 이틀간 진행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 151,326,599주의 신청 수량이 몰리며 기관배정 물량 630만주 대비 24.0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특히, 두산엔진 IPO에 대한 해외 기관투자가들의 관심이 높아 수요예측 참가 신청 수량이 전체 기관 투자가 신청 수량의 43.5%인 65,898,599주를 기록했다.
이번 최종 공모가격 결정에 대해 대우증권 관계자는 “공모가격 밴드 상한선인 20,900원 이상으로 신청하거나 시장가로 신청한 기관투자가의 수요가 1억주를 넘어 공모가격 밴드 상단에서도 공모물량 소화에 무리가 없었지만, 상장 후 주가상승 가능성과 공모주 투자자들에 대한 배려를 감안하자는 발행사의 의지를 반영해 최종 공모가격은 신청물량의 가중평균 가격인 19,300원으로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두산엔진의 IPO는 신주 모집 7백만주, 구주매출 350만주 등 총 1050만주 규모이며, 이중일반 개인청약 물량 210만주에 대해 21일과 22일 이틀간 청약이 진행된다. 환불일은 24일, 납입일은 27일, 상장예정일은 내년 1월4일이다.
두산엔진 IPO 청약을 받는 금융회사는 대우증권(105만주), 동양종금증권(42만주), 하나대투증권(31만5천주), 삼성증권(10만5천주), 신영증권(10만5천주), 금호종합금융(10만5천주) 등이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