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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은행 예대금리 전격 인상

최성해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0-10-20 16:13

예금, 대출기준금리 25bp 상향결정

중국이 전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10월 20일부터 인민폐에 대한 예금 및 대출 기준금리를 25bp 올렸다. 이에 따라 예금금리(1년)은 2.25%에서 2.50%로, 대출금리(1년)은 5.31%에서 5.56%로 상향조정됐다. 기준금리를 인상한 건 지난 07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현대증권에 따르면 금리인상 배경은 중국경제 버블 재현 우려에 따른 내부적 인상 동인에 대외적으로는 위안화 절상압력의 분위기를 희석시키기 위한 포석일 가능성이 높다.

내부적으로는 8월 이후 중국 부동산가격이 재차 상승세로 반전된 가운데 소비자물가가 3%대 중반으로 상승함에 따라 지준율 인상을 넘어서는 고강도 긴축정책의 필요성이 높아졌다. 대외적으로는 G20 회담을 앞두고 선진국의 위안화 절상 압력이 높아짐에 따라 금리인상을 통해 초점을 희석화시키고자 하는 의도가 강했다.

현대증권 이상재 연구원은 “하반기 들어 중국 위안화는 2% 절상되었는데, 이러한 완만한 절상기조를 용인해 주기를 바라는 차원에서 금리인상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중국이 금리인상 기조로 전환했다고 보기엔 어렵다. 지난 04-06년 당시 금리인상 대세시기와 달리 이번에는 선진국 경기 회복세가 미약함에 따라 중국경제의 급랭을 초래할 수 있는 지속적 금리인상 가능성은 희박하다. 다만 향후 부동산가격이 진정되지 않거나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진정되지 않을 경우 한 차례 정도 더 금리인상 가능성은 상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중국의 금리인상이 세계경제의 침체반전요인으로 해석하기엔 무리라는 지적이다.

한편 이상재 연구원은 투자전략에 대해서도 “중국정부의 지속적 금리인상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점에서 달러 케리트레이드의 청산에 의한 주식시장 대세 하락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주식시장이 금번 중국 금리인상으로 조정 폭이 커진다면 단기적으로 주식비중 확대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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