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신뢰 쌓아 어려울 때도 상환 기다려줘”

고재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0-10-13 20:58

에이앤피 파이낸셜대부 자금부 김형균 부장

“신뢰 쌓아 어려울 때도 상환 기다려줘”
러시앤캐시 브랜드로 잘 알려진 에이앤피 파이낸셜대부는 최근 몇 년간 실적 고공행진으로 업계 선두업체로 확고하게 자리잡고 있다.

또한 정부정책에 부응해 대부금융업계의 금리인하를 선도하고 있으며 이익의 1% 이상을 사회에 환원하는 등 사회공헌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러시앤캐시가 이같이 성장할 수 있었던 노하우는 대출채권을 부실화 시키지 않는 시스템, 독자 브랜드의 적극적 홍보, 신뢰를 통한 자금조달에 있다고 회사측은 분석하고 있다. 이 가운데 시장에서 탄탄한 신뢰를 쌓아 매년 1000억원대의 자금을 추가조달해 총자산 1조3000억원대로 키운 자금부 김형닫기김형기사 모아보기균 부장을 만나봤다.

그는 최윤닫기최윤기사 모아보기 회장이 에이앤피파이낸셜의 전신인 1200억원 자산의 A&O(에이앤오)를 인수하면서 차원이 다른 대부금융업체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김 부장은 “최윤 회장이 인수하면서부터 시스템 경영을 시작했고, 에이앤오에 있었던 부채부터 상환해주면서부터 시장에서 신뢰를 쌓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에이앤피파이낸셜은 2006년 2000억원의 자금을 조달을 시작으로 2007년 3000억원, 2008년 4000억원, 2009년 5000억원으로 매년 1000억원씩의 자금조달 규모를 늘리고 있다. 특히, 최근 어려움을 겪을 때에서 거래를 하던 금융기관들이 믿고 기다려 줄 정도로 높은 신뢰를 쌓고 있다는 것. 이같은 배경에는 김 부장의 신뢰를 기반으로 한 금융기관 관리가 빛을 발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부장은 단자회사와 종금사, 증권사 등에서 자금 여수신 심사 기획까지 엘리트 코스를 지내온 우수인력이다. 이같은 경력을 바탕으로 에이앤피파이낸셜 자금조달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최근 에이앤피파이낸셜은 대출금리를 38%로 인하해 저신용 서민들이 낮은 금리로 긴급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더욱 서민들의 대출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대출금리를 낮출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채널의 자금조달이 가능하도록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장은 “시장에서 자율적으로 금리인하에 동참할 수 있도록 자금조달 채널을 열어줘야 한다”며 “은행이나 회사채 시장이 열려 낮은 금리로 자금조달이 가능해지면 추가금리 인하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에이앤피파이낸셜의 자금조달 금리가 10%초반대이지만 은행에서 자금을 조달할 경우 6%대, 회사채를 통해 조달할 경우 8%대에 가능하기 때문에 추가금리 인하 여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회사 자체적으로 상장을 통해 자금조달 루트를 다양화 할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일본 대부금융업체들은 회사채 시장에서 전체 자금조달에서 60~70%를 조달해 낮은 금리로 대출을 하고 있다. 따라서 대출금리를 20%대로까지 낮출 수 있었다는 것. 김 부장은 “선진국인 일본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시장 자체적으로 금리를 낮출 수 있도록 자금조달 시장을 열어줘야 우리도 일본처럼 자체적으로 대출금리 인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에이앤피파이낸셜은 올해 상장심사청구를 준비하고 있다. 김 부장은 “서민금융 대출시장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업체들을 대상으로 철저한 감독과 자금조달 규제완화를 해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오피니언 다른 기사

1 미국 시장은 한국 외식사업의 확대판이 아니다 한국에서 성공한 F&B 브랜드가 미국에 진출한 뒤 매장을 줄이거나 사업을 접은 사례가 적잖다. 제품의 경쟁력이 부족해서만은 아니다. 예상보다 높은 임대료와 인건비가 부담이 되기도 했고, 현지 고객의 소비방식을 충분히 읽지 못한 채 한국의 메뉴와 운영모델을 적용한 경우도 있었다. 때로는 노동법이나 가맹사업 규정에 대한 이해 부족이 분쟁과 예상 밖의 비용으로 이어지기도 했다.외식업체 경영자로서 이런 사례를 볼 때마다 한국에서 입증된 브랜드와 제품을 가져오는 것만으로 미국에서의 성공까지 그대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실감한다. 미국 시장은 한국에서 성공한 사업을 확대할 곳이라기보면 곤란하다. 고객층과 가격, 2 50대 직장인의 고민(7) 지금 나의 경쟁력 [홍석환의 커리어 멘토링] 나는 지금 어떤 모습인가?50대가 되면 가끔 ‘나는 회사에서 얼마나 필요한 사람인가?’하는 생각이 든다.어떤 50대는 여전히 회사에서 인정받는다.어려운 일이 생기면 가장 먼저 찾고, 중요한 프로젝트를 맡긴다.후배들이 그에게 배우려고 하고, 성과를 만들고, 조직과 구성원을 성장시킨다.반면 어떤 50대는 언제 회사가 나가라고 할까 하루가 불안하다.중요 업무에서 점점 멀어지고, 후배들에게 자신의 역할을 빼앗긴다.회의에서 발언할 기회도 줄어들고 새로운 프로젝트에서 제외된다.같은 50대인데 왜 이렇게 다를까?결국 경쟁력의 차이다.나는 얼마나 경쟁력이 있는가? 다음 10개 질문에 5점 척도로 답해보자.(5점 ‘매우 그렇다’, 4점 ‘ 3 K-Food는 더 이상 유행이 아니다, 산업이다 K-Food가 세계적으로 인기라는 말은 이제 새롭지 않다. 김밥과 라면, 만두와 떡볶이는 더 이상 한국인만의 음식이 아니다. 세계 주요 도시에서는 한국식 치킨과 바비큐, 베이커리와 디저트까지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K-Pop과 드라마, 영화가 만들어낸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럽게 음식으로 이어지고 있다.뉴욕에서 외식업체를 운영하다 보니 K-Food를 더 이상 유행이나 트렌드에 그치지 않는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낀다. 이제는 하나의 거대한 산업으로 보게 됐다. 그래서 요즘은 이런 질문을 자주 떠올린다. K-Food는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는데, 한국의 F&B 산업과 기업도 그만큼 단단해졌을까.음식이 유명해지는 것과 산업이 강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