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지점장들은 외국인 매수세 강화에 따른 견고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시장상황을 예측했고, 특히 사상 최대의 이익이 예상되는 종목을 중심으로 배당관련주가 테마를 형성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이에 따라 중공업, 조선, 건설, 금융주 등을 중심으로 하여 고점 돌파를 시도하고 있는 종목에 관심을 기울이며 점차 실적주 위주의 포트폴리오 형성이 바람직할 것으로 강력하게 권고한 것.
실제 지점장들은 중공업 중에서는 업황 호조 및 자회사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 중국 내수부양에 따른 수혜 등의 이유로 연중 최고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는 두산인프라코어를 집중 추천했다.
또한 견고한 실적을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을 하고 있는 EG도 매수추천 되었고, 최근 조선업황이 바닥을 찍은 것으로 인식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조선주와 키맞추기를 위한 행보가 예상되는 단조업체 중 국내 최대 자유단조업체인 태웅을 추천했다.
금융주 중에서는 실적호전에 따른 견고한 상승세가 예측되는 대우증권과 M&A이슈가 부각된 HMC투자증권이 추천돼 눈길이다.
한편 지난주 최고실적을 기록한 종목은 해저터널 연구용역 관련주인 부산산업으로 주간수익율이 31.87%에 달하였다.
추석연휴로 인해 실제 거래일이 2일에 불과하였음을 감안할 때 이러한 수익률은 특기할만한다고 할 수 있다.
이 밖에 현대증권 동탄지점의 조순응 지점장은 주간평균수익율 7.02%를 기록하며 40여명의 참여 지점장 중 베스트 1위에 올랐다.
굿세이닷컴측은 "현대증권 최초의 여성지점장이기도 한 조순응 지점장은 우량주 중심의 다소 보수적인 투자패턴으로 꾸준하게 고객들의 신임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밝혔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