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생보협회에 따르면, FY2007~ FY2009까지 3년간 보험가입조회 결과를 분석한 결과 조회신청인원이 연평균 22.1%씩 매년 늘어났다. 연도별로는 FY2007 3만4318명, FY2008 4만174명, FY2009 4만9493명이 이용하는 등 지난 3년간 12만3985명이 본인 또는 사망한 가족의 보험가입 여부를 확인했다.
이중 60.2%인 7만4699명이 1건 이상의 보험에 가입돼 있었으며 보험에 가입한 건수는 1인당 평균 4.6건이었다. 전체 신청인원 중 본인(생존자)신청은 1만7448명(14.1%), 유가족(사망자)신청은 10만6537명(85.9%)으로 유가족(사망자)이 신청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본인(생존자)신청 중 1건 이상의 보험에 가입된 경우는 1만6263명(93.2%), 유가족(사망자)신청의 경우는 5만8436명(54.9%)에 달해 상대적으로 본인(생존자)신청의 경우가 보험가입 비중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유가족(사망자) 보험가입조회 서비스를 이용해 보험금을 수령한 사람들의 평균 사망보험금은 5400만원으로, 가장 많은 보험금을 확인한 사례는 3개사에 6건의 보험에 가입하고 사망한 A씨의 유가족으로 2009년에 39억 6000만원에 이르는 보험금을 확인한 경우이다. 특히 A씨의 사례를 포함해 10억원 이상의 고액보험금을 확인한 경우는 30건으로 나타났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그동안 보험가입 조회 제도가 일반인들 사이에 많이 알려졌고, 본인 또는 가족의 사망사고시 보험가입조회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일상화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재호 기자 ha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