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중소생보사, GA시장 공략 ‘효과 거둔다’

이재호

webmaster@

기사입력 : 2010-06-02 21:46

중심채널로 육성, 제휴업체 크게 늘려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중소형 생명보험사들이 성장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GA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일부사의 경우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2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최근 GA시장이 금융위기로 인한 침체에서 점차 벗어나면서 활기를 되찾아가면서 중소생보사들의 중심채널로 부각되고 있다.

FY2009들어 올해 2월말까지 생보사들이 대리점채널에서 거둔 초회보험료는 456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297억원에 비해 1263억원(38.3%)이나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상승세 속에서 특히, 이 업계는 올해 보험판매전문회사가 시행되면 대리점채널의 성장잠재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보사들은 이렇게 대리점채널이 다시 안정적인 성장을 이뤄가면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 이번 회계연도에 적극적인 채널공략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채널의 경우 한 때 외국사들이 주도권을 잡았었지만 최근엔 대한생명 등 대형사들이 시장을 확대하면서 경쟁이 가열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일부 중견 생보사들의 전략도 본격화 되고 있다.

이 중 흥국생명의 경우 최근 가장 적극적으로 GA시장을 겨냥하고 있는 생보사로 평가받고 있다.

이 회사는 향후 GA시장이 업계의 주력채널 중 하나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 점유율을 키워가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2005년 AM사업단을 구축해 GA업체들의 어려움을 적극 청취하고 문제가 발생할 경우 이를 즉각 해결하려 노력하고 있다.

또 GA업체 중 최상위권에 속하는 에이플러스에셋에 오더메이드형 상품을 선보이기도 했으며 현재 판매상품을 3개까지 늘린 상태다.

이같은 노력의 결과 월 평균 2억원 안팎에 불과하던 월납초회보험료가 지난달 25억원에 이를 정도로 큰 폭의 성장을 하기도 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GA는 향후 FC채널과 함께 생보업계 채널을 이끄는 메인채널이 될 것”이라며 “대형사에 비해 의사결정이 빠른 중형사의 강점을 살려 채널 육성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제휴 업체 확대는 물론 지역 시장까지 진출할 예정”이라며 “특히, 채널에 적합한 상품개발을 위해 상품기획부서와의 공조도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동양생명도 지난달 GA사업부서 조직개편을 통해 전열을 정비했으며 신한생명 역시 올해 제휴업체 늘리기에 나설 방침이다.

이처럼 중소형 생보사들이 또하나의 주력채널로 GA채널을 활용하고 있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크다. 우선 보험영업에서의 불완전판매로 인해 보험사의 이미지가 실추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 여기에 전속채널보다 이직이 많아 보험가입자들의 불신이 커질수도 있다.

이에 대해 생보업계 관계자는 “이러한 점은 GA업계의 자정노력이 필요하다”며 “보험사도 GA업계의 자정노력을 뒷받침해줄 수 있는 방법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hana@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