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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회계연도 맞은 보험사 ‘실적증가’ 사활

이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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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03-31 22:49

대형사 퇴직연금·해외진출로 신시장 개척
중소사 대면채널 확대 및 보장성보험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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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들이 새 회계연도 시작과 함께 매출증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 회계연도에 금융위기 여파로 인한 경기침체로 성장률이 하락하면서 내실다지기에 나선만큼 안정된 내실을 기반으로 높은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전략 때문이다.

3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2010회계연도가 시작됨과 동시에 각 보험사들은 공격적인 경영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대형 생보사들이 매출증대에 비중을 두고 있다.

오는 5월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삼성생명이 2010회계연도에 가장 공격적인 경영전략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삼성생명은 2010회계연도 경영전략을 과거의 압도적인 시장지배력과 위상을 재현하기 위해 수익성과 성장성 확보로 정해논 상태다.

삼성생명은 수익성을 위해 계약유지율, 설계사 정착률 등 영업효율지표를 개선해 보험이익을 늘리고, 자산운용 기조를 보수적에서 안정적으로 바꿀 계획이다.

또 성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보장성보험 판매 비중을 절반 이상으로 유지하는 동시에 개인연금 시장과 퇴직연금 시장 공략도 강화하고 있다.

상장사로 첫 회계연도를 맞는 대한생명은 미래 수익기반 강화를 위해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2월에 중국 절강성 국제무역그룹과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 2011년 말이나 2012년 초 본격적인 영업을 개시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간 상태.

합작사의 자본금은 5억위안(한화 약900억원)이며, 양측이 각각 50%의 지분을 나눠 갖게 된다. 합작법인의 본사는 절강성 항주시에 둘 예정이다.

또한 2010회계연도 동안 고객의 편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고객서비스 정책을 수립하고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중소 생보사들은 수익성 확보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동양생명은 ‘수익구조 선진화 추진 및 신성장동력 발굴’로 삼고 손익구조 선진화와 지속적인 기업설명회(IR) 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양질의 계속보험료 확보를 통한 안정적 이차익 확보와 함께 상품포트폴리오 최적화로 장기손익 기반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흥국생명은 ‘수익성 있는 성장을 통한 재무구조 견실화’를 중점 목표로 기획관리 합의 강화를 통한 사업비차손익 확보에 나선다.

신한생명의 경영전략은 ‘차별화된 성장 미래경쟁력 확보’로, 미래에셋생명은 ‘안정적 손익구조 확보’ 등을 중점 추진과제로 정했다.

손보사들은 신성장기반 확충과 영업력 강화를 위한 경영전략을 세우고 있다.

현대해상은 2010회계연도에 지속적인 성장과 이익 창출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위한 신선한 아이디어가 끊임없이 분출될 수 있도록,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기업문화를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또 고객만족을 최고의 가치로 두고 고객에게 신뢰 받는 최고의 보험회사가 될 수 있도록 고객중심 활동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LIG손보는 2010년에 장기신규 업계 2위 확보, 자동차보험 매출증대, 법인영업 일반보험 매출 업계 2위 유지, 퇴직연금시장 주도권 확보 등을 통해 모든 보험종목에서 M/S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어 2010년에는 매출원가를 반영하여 보험료를 산출하는 현금흐름방식의 보험가격 산출체계가 도입됨에 따라 손해율과 사업비 관리의 효율성을 강화, 원가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롯데손보는 내실 다지기와 지속적 성장을 목표로, 장기보험과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 및 관리, 제휴 확대 및 채널 다각화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독창적이고 신속한 상품개발을 통한 성장 기반을 확보한다는 전략도 수립했다.

그린손보는 보험영업 이익기반을 확대해 양질의 금융자원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산운용 역량을 강화해 안정적인 이익기반을 확보한다는 경영전략을 수립했다.



이재호 기자 ha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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