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계약으로 대신MSB 사모투자전문회사는 KAMCO가 보유하고 있던 한국자산신탁 주식 50%+1주를 인수한다. 인수주식수는 총 1,347,300주이며 인수금액은 721억원이다.
한국자산신탁은 KAMCO가 75.2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던 부동산신탁 전문회사로, 2008년 8월 발표된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 방안’에 따라 민영화를 추진해 왔다.
지난해 9월 ‘대신MSB 사모투자전문회사’를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한 뒤 정밀실사를 거쳐 본계약 체결에 따라 한국자산신탁의 민영화는 완료된다. ‘공기업 선진화방안’에 따른 민영화 규모로는 역대 최대로 이번 인수합병은 민영화의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임홍재 대신증권 IB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공기업 선진화의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된다”고 말하고 “한국자산신탁은 대신증권의 축적된 금융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신MSB 사모투자전문회사는 대신증권과 부동산시행 업체인 ㈜엠디엠의 문주현 대표이사가 공동 무한책임사원(GP:General Partner)으로 참여하고 있다.
▲ 한국자산신탁 인수계약을 체결한 캠코 인호 부사장과 대신증권 노정남 사장〈사진 오른쪽〉.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