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의 주요 내용은 UAE와 한국간 금융서비스 분야의 협력 가능영역에 대한 논의와 협력가능성 파악을 위한 상호 필요 정보 제공 등이다.
이번 MOU체결로 두바이에 대표사무소를 두고 있는 우리은행이 중동시장에서 보다 효과적인 영업활동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중동지역 진출을 위해 힘써온 우리투자증권 또한 자산관리 및 기업금융 업무 분야에서 신규 시장 진출에 따른 새로운 사업 기회 확보가 가능해지고 현재 추진 중인 국내기업의 이슬람금융 시장진출 역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지난해 말 한국의 원전수주 이후 한국과 아랍에미리트간 경제교류 활성화가 기대되는 가운데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우리금융이 양국간의 금융서비스 분야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부다비은행은 아부다비 정부 산하 투자기관인 아부다비투자청(Abu Dhabi Investment Council)이 지분 70.5%를 보유하고 있는 은행으로 총자산 규모가 약 52조원 수준으로 아부다비내 최대 규모 은행이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