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S로의 리브랜딩은 지난 2007년말 RBS 그룹(The Royal Bank of Scotland Group plc)이 이끄는 컨소시엄에 의해 ABN AMRO 은행(ABN AMRO N.V.)이 인수됨에 따라 진행된 RBS와 ABN AMRO 간 통합 과정의 일환이다.
그간의 통합과정중에도 RBS는 국내고객사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금융상품을 기반으로 한종합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집중해왔다.
RBS의 선진화된 금융서비스에는 발행(origination), 자문을 비롯해 대출, 채권, 외환, 이자율상품(Rates), 자산유동화증권(ABS), 주식 및 파생상품등의 거래를 망라하고있다.
실제 RBS의이러한 역량은 지난해 업계에서 뚜렷한 차별성을 인정받으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2009년 중 수출입은행의 20억달러 채권발행을 성공적으로이끌어, The Asset誌로부터는 ‘Best Quasi-sovereign Bond’ 및 ‘Best Investment-grade Bond’에 선정되었고, Asiamoney에서도 ‘Best Investment-grade Bond’로 선정 된 바있다. 더불어 RBS는 신한은행(5억달러), 산업은행(20억달러) 및 우리은행(8억달러) 등 국내기관의 글로벌 채권발행에있어 공동주관사로 활약하는 등 국내에서 진행된 주요한 거래에 활발하게 참여해 온 바있다.
존 맥코믹 (John McCormick) RBS 아태지역 회장은 “한국은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대한 RBS의 전진전략 (go-forward strategy)중 핵심적인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RBS는한국에서의 도매금융(wholesale banking) 및 무역 금융및결제서비스(transaction banking) 부문에 역점을 두고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며 “한국이 금융 및 기업부문에 보다 다양한 기회를창출 해 줄 수 있는 경제개혁을 지속함에따라, RBS는 한국시장내 특히 투자은행(investment banking) 분야에서의 기회에 주목하고 있으며 한국의 경제 및 금융분야에서의 성장및발전에 적극 동참하고자 한다”고말했다.
최석윤 RBS 코리아대표도 “이번 통합은 과거의 새로운금융환경에 알맞은 혁신적인 경영방식으로의 변화를 의미한다”며 “지난 수 년동안, 한국의 RBS 임직원들은 이자율, 통화및주식 관련상품등 광범위한 영역에서 다양한 금융상품을 제공하는데 괄목할만한 기여를해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최 대표느 “사업부문을 보다 확대하고 더폭넓은 금융상품을 제공함으로써, 우리는 국내 고객들에게 더욱 선진화된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는 포부를밝혔다.
한편 RBS 서울지점및 RBS 아시아증권서울지점은 22일 저녁 서울중구소공동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관투자자등 고객들을 초대해 향후비전과 목표를 제시하며 새로운 출범을 자축하는행사를 가졌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