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지난해 9월이후 계리사를 30명을 충원, 현재 113명이 직무에 임하고 있다. 이 회사는 보험수리나 위험률 관리 등 여러 가지 측면을 고려해 계리사를 지속적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대한생명도 지난해 9월부터 11명을 늘려 30명이, 교보생명은 같은 기간 19명을 채용해 현재 55명이 일하고 있다.
신한생명의 경우 10명을 더 뽑아 현재 18명, 흥국생명과 알리안츠생명도 4명씩을 증원해 각각 15명, 18명의 계리사를 두고 있다.
동양생명은 지난해 9월이후 신입사원 4명을 추가해 현재 11명의 계리사를 확보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보험사들은 통상적으로 계리사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으나 회사 내부적 요인으로 수용인원만큼 채용하지 않았다”며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같은 상황이 변화되고 있고 시험제도 변경을 앞두고 올해 금융당국도 상당히 많은 계리사를 뽑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ha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