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주택금융공사(사장 임주재)에 따르면 1월 한 달 동안 주택연금 신규가입자는 67명, 보증공급액은 100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달인 지난해 12월(66명, 1,160억원)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지난해 1월 실적(50명, 617억)에 비해서는 신규가입의 경우 34%, 보증공급액은 62%나 증가한 것이다.
통상 1월은 고령자들이 외부활동을 꺼리는 계절적 비수기로 주택연금 가입실적이 저조한 편이었으나(2008년 1월 39명, 2009년 1월 50명) 올 1월의 증가세는 최근 들어 주택연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음을 보여준다.
주택연금은 60세 이상의 고령자(부부 모두 충족)가 소유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금융회사에서 노후생활자금을 연금방식으로 대출받는 제도로, 집은 있으나 소득이 부족한 고령층에게 주거안정과 생활안정의 혜택을 동시에 주는 제도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