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방은행들도 금융위기가 안정화되고 있는 만큼 지난해의 내실성장을 바탕으로 올해에는 도약의 해로 발돋움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 생존레이스 ‘본격화’
부산은행은 올해 경영방침을 ‘영업력 확대와 수익중심의 내실성장’으로 정했다.
올해는 정부의 예대율 규제로 인한 치열한 수신유치 경쟁과 우량기업체 중심의 여신영업 경쟁이 예상되는 만큼 영업력확대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영업력 확대와 리스크 관리 기조 유지 △내부혁신 지속 추진 △미래대응 역량 확충 △사회책임경영 확대 등을 과제로 삼고 전력을 다한다는 각오다.
이와 함께 지방은행으로서는 최초로 금융지주사 토대를 구축하기 위한 원년을 삼기 위해 지역의 한계를 넘어보자는 의미에서 ‘Beyond the Wall’을 경영슬로건으로 내걸었다.
대구은행도 올해 목표를 도약을 위한 새 출발로 정하고 추진과제로 지역밀착 중심의 영업강화를 꼽았다.
이를 위해 대대적인 조직과 인사개편을 통해 지역밀착 마케팅과 영업 강화를 위한 준비에 나섰다.
우선 마케팅기획본부의 상품 및 마케팅 기획기능을 통합하고, 대구시내 3개 지역본부를 폐지해 실질적인 마케팅 기능과 영업력 강화에 중점을 뒀다. 여기에 개인금융본부에서 대구지역 영업점을 직접 통할하게 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추진과 미래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대은경제연구소의 기능을 강화하고 이를 지원할 전략기획부도 신설했다.
하 행장은 지난해 3월 취임 후 첫 실시한 임원인사에서도 수석부행장으로 승진한 진병용 대은경제연구소장을 제외한 부행장급 전원을 교체했고 임원보직도 20개에서 15개로 축소했다.
송기진 광주은행장도 올해 2050년 세계 100대 은행 진입을 목표로 삼은만큼 올해는 사상최대 실적을 낼 수 있는 도약의 해로 만들어 나간다는 구상이다.
송 행장은 이를 위해 리테일 중심의 영업력 강화와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 강화와 지속적인 자산 건전성 제고 등을 강조했다.
또 안정적인 장기 성장기반을 구축시킨다는 계획이다.
홍성주 전북은행장도 수익기반을 바탕으로 상당한 수준의 외형을 확보해 세계적 수준의 일류은행으로 도약할 것을 주문했다.
홍 행장은 △수익성을 겸비한 건전여신의 확대 △예대비율을 고려한 양질의 저원가성 자금의 조달 △비전통 사업부문의 수수료수익 증대 △자본규제에 대비한 자기자본기반 확충과 선제적 리스크관리 등을 강조했다.
◇ 영업기반 확대 ‘잰걸음’
지방은행들은 영업력 강화를 위해 우선 영업기반 확보를 우선과제로 꼽았다. 그동안 지방은행은 특정 거점 지역중심으로 영업하고 있지만 이미 포화상태인 만큼 새로운 수익원을 찾아 나서야 하기 때문이다.
광주은행도 영업권을 광주지역과 전남, 서울지역 등 영업지역을 확대해 영업력을 극대화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지방은행 가운데 4곳의 서울 영업점을 오픈 가운데 1곳을 더 추가하기 위해 검토하고 있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수출입업무 80%이상을 점유하는 서울영업점에서 외환부문 업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은행은 올해에는 대구와 경북권을 벗어나 영업 범위를 서울과 경남 등으로 확대하는 경영 방침을 세웠다.
전북은행도 영업지역을 확대하기 위한 준비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대전지역에 영업점을 오픈한 데 이어 인천지역 영업확대를 위해 눈여겨보고 있다.
이처럼 은행들은 영업 거점을 넓히기 위해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은행 관계자는 “영업상태가 포화상태인 만큼 새 수익원을 찾기 위해 영업망을 넓히기 위해서는 역외시장 진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지방은행들의 경영전략 〉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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