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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외화자금 관리 강화 주문

김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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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01-0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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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수장들이 외화자금 관리 강화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나섰다.

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범금융기관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해도 국제금융시장의 잠재적인 위험요인이 있어 유가상승, 달러캐리와 같은 국제자금흐름 등 시장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며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금리, 환율 등 외부충격요인에 대해서도 철저히 대비하여 위기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규모 개방경제로서의 제약을 염두에 두고서 외환부문의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정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도 "금융기관들은 외화유동성 부족 문제를 다시 겪지 않도록 외화자금 관리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며 "가계대출이 과도한 수준으로 확대되지 않도록 유의하고 자산건전성을 높이는 데도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외환위기 이후 금융산업의 재무 건전성이 상당히 강화됐다고 볼 수 있다"며 평가하면서도 "금융소비자 보호와 경영효율화 측면에서도 충분한 개선 노력이 있었는지, 혹여 지난 10년간 안주해 있었던 것은 아닌지 자문해볼 필요가 있다"며 금융회사의 경영효율성 개선과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당부했다.

출구전략에 대해서도 신중을 기해야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윤 장관은 "출구전략이 시기상조라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물가 안정과 함께 금융 안정에 더욱 유의해 거시 경제의 불균형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범금융기관 신년 인사회에는 금융권 협회장들을 비롯해 금융권 주요인사 500여명이 참석했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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