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이 행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에는 은행들이 M&A를 둘러싸고 치열한 각축전을 전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합종연횡이 마무리되면 은행산업은 메가뱅크들의 과점체제로 고착화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향후 2~3년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글로벌 은행으로 도약 또는 국내 중위권 그룹에 머물 것인지가 결정된다"며 "그동안 축적한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힘을 모아 일등은행을 향한 알찬 성장과 도약의 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행장은 올해 일등은행으로 가기 위해 △지속가능한 성장 △고객중심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조직 △이웃과 사회를 따뜻하게 만드는 은행 등을 4가지 전략으로 꼽았다.
이 행장은 "우리가 세운 기본과 원칙을 지켜 뿌리가 튼튼한 강건한 은행을 만들고 더 나아가 글로벌 무대에서 더 큰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