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CI는 한국은행의 설립 목적과 중앙은행으로서의 시대 상황의 변화에 맞게 효과적으로 표현함으로써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선진 중앙은행’으로서의 위상과 비전을 알리겠다는 포부다.
구 행표는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전 미군정 하에서 발권은행 기능을 담당한 조선은행이 사용해 오던 것을 지난 1950년 한국은행 설립 시 승계하여 사용하여 왔다.
새 CI행표는 원과 결 무늬로 이루어진 하늘색 태극으로 한국은행이 대한민국의 중앙은행임을 표현하고 세 개의 면을 수렴해 하나의 원으로 통합함으로써 각 경제 주체인 국가 기업 국민이 서로 조화를 이루어 역동적으로 발전해 나아가는 우리 경제의 모습을 상징화하고 있다. 또 로고는 간결하면서 부드러운 선으로 디자인하여 국민 경제 중추기관으로서 한국은행의 품격과 신뢰감을 표현하고 행색은 청렴한 이미지를 상징하는 하늘색과 전문적인 이미지를 주는 청색으로 표현했다.
한은은 “새 CI제정을 계기로 물가안정과 국민경제의 안정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국민과 함께하는 중앙은행으로서의 책무를 더욱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