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신용정보회사인 KCB는 기업정보회사인 한국기업데이터(KED)와 손잡고 개인신용정보와 기업신용정보를 통합한 SOHO서비스를 개발해 금융회사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여러 기관에 산재해 있는 개인정보와 기업정보가 SOHO 정보로 통합되고, 이를 토대로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SOHO 스코어도 산출하는 등 자영업자에 대한 입체적인 신용정보서비스가 가능해졌다.
SOHO 서비스는 SOHO 리포트 ·SOHO 스코어·조기경보서비스 크게 3가지다.
SOHO 리포트 서비스는 대출정보와 카드정보 등 개인정보와 사업체정보를 통합해 보고서 형태로 보여주는 서비스이다.
SOHO 스코어 서비스는 자영업자의 개인신용정보와 사업체정보를 통합해 신용평점과 등급을 산출해 제공하는 서비스이고, 조기경보서비스는 연체나 신용등급이 과다하게 하락했을 경우 또는 휴·폐업 되었을 때 알람이 제공된다.
KCB측은 개인정보와 기업정보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SOHO에 특화된 신용판단 기준이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국내 최초로 SOHO의 신용도 변화를 매일매일 모니터링하고 요약해주는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KCB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출시를 계기로 자영업자나 소규모 법인도 여러가지 요소를 감안해 신용도를 인정받아 당당하고 편리하게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KCB는 신용판단의 정확성과 안정성을 확보함으로써, 건전성을 관리하고 우량자산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며, 여신 심사 및 사후관리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KCB의 김용덕 사장은 “이번 서비스 출시를 시작으로 SOHO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수집·가공·제공함으로써, 상대적으로 취약한 SOHO 신용정보 인프라 구축을 가속화하고, 진정한 의미의 신용사회 구현이라는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