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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그룹 “1억弗 공격적 한국 투자”

김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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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12-16 22:48

SC제일銀, 2년간 점포 100개 추가 확대키로
리처드 힐 신임 행장 취임, 보험 진출도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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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그룹 “1억弗 공격적 한국 투자”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이 앞으로 2년간 한국에 모두 1억달러 가량을 투자하고, 보험사 신설 및 인수·합병(M&A)을 통해 보험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SC제일은행 리처드 힐 신임 행장<사진>은 16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갖고 “앞으로 2년동안 6개월마다 25개의 점포가 늘어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한국에서 100개의 점포를 추가로 개설해 시장 참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힐 신임 행장은 특히 취임 연설문을 한국어로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17일부터 공식적으로 부임하는 힐 행장은 20여년 간 국제적인 비즈니스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2006년 SC에 입사해 싱가포르 주재 SC소매금융본부 재무담당최고임원(CFO) 및 전략담당 총괄 부행장을 거친 바 있다.

그는 이날 “한국은 SC그룹에게 아주 중요한 시장”이라며 “향후 한국에 대한 SC그룹의 투자는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속적인 부동산 매각자금은 은행 투자를 위해 사용한다는 전략이다. SC제일은행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 규모는 약 10억 달러에 달한다.

특히 이날 취임식에 배석한 팀 밀러 SC금융지주 이사회 의장은 “지주사의 금융 서비스를 다양화 하기 위해 한국 보험시장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며 “원칙적으로 보험사를 신설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으나 상황에 따라 선별적인 인수합병에 나설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관심 대상 등에 대해 신한지주에서는 말을 아꼈다.

SC그룹은 그동안 제일은행을 인수한 뒤 한국시장에 현재까지 5조원을 투자한 바 있다. SC제일은행도 올해 48개 점포를 신규로 개설하는 등 공격경영을 지속해왔다.

그는 “제일은행 인수이후 단 한 차례의 배당도 실시하지 않았다”며 “SC그룹은 한국 금융시장에 제일 많은 투자를 한 외국계 금융회사”라고 말했다.

중소기업, 서민금융 지원에 소홀하지 않았냐는 비판에 대해서는 “제일은행 인수 당시 주택담보대출을 주로 하면서 생긴 오해”라며 “중기 신규대출 실적이 10조원에 달하고 대출규모도 4년간 14% 성장했다”고 말했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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