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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초보험료 증가에 생보사 ‘반색’

이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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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12-09 21:20

신상품 출시, 영업력 강화 주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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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에 들어서면서 생보사들의 신계약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FY09 11월말 주요 생보사들의 월초보험료 가마감결과를 보면 전월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생보사들이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신상품을 출시하며 영업실적 강화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상반기에 영업실적이 부진했기 때문에 하반기에 영업력 강화에 주력한 것도 신계약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대형사들의 월초보험료를 살펴보면 전월에 비해 무려 32억5000만원이나 늘었다.

특히 교보생명의 월초보험료 증가가 두드러졌는데 FY09 11월 대한생명의 월초보험료는 138억원으로 전월에 비해 14억원이나 증가했다.

이어 대한생명은 145억원으로 12억원이 늘었으며 삼성생명도 6억5000만원이 늘은 260억원을 거뒀다.

교보생명의 월초보험료 증가에 대해 생보업계에서는 중소형사에서 강자로 급부상하고 있는 신한생명과의 월초보험료 격차가 줄어들면서 신계약 증가에 영업력을 집중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중소형사에서는 신한생명이 3억5000만원이 증가한 84억원을 기록하며 월초보험료 기준으로 생보업계 4위의 위치를 굳히고 있다

이어 동양생명이 75억원, 흥국·미래에셋생명이 72억을 기록하는 등 대부분의 보험사도 전월에 비해 많게는 10%이상 상승했다.

중소형사의 월초보험료 증가는 방카슈랑스채널의 신계약 증가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이처럼 주요 생보사들의 월초보험료가 크게 증가하면서 생보업계에서는 하반기에 보험영업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각 보험사들이 연말, 연초에 다양한 이벤트나 마케팅에 나서기 때문에 실적향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기 때문.

특히 금융위기 시기에 효자상품이었던 보장성보험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고 국내 경기 회복으로 인해 변액보험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 신계약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지난 10월 월초보험료가 급격히 감소한 것에 위기감을 느낀 생보사들이 11월에 들어서면서 판매랑 증가를 제1순위로 두었기 때문이며 단기적인 효과로 끝날 가능성이 있다는 신중론도 나오고 있다.

생보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것은 아니다”라며 “정부의 출구정책에 따라 실적이 크게 흔들릴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ha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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