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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금융지주 BIS비율 개선

김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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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12-06 17:01

9월말 12.63%로 전분기 대비 0.25%p 상승
다만 자회사 은행 BIS비율과 격차 더 벌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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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은행지주회사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이 4분기 연속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은행 자회사와 BIS비율 격차가 더 벌어지면서 자본 건전성이 개선되는 속도가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 5개 은행지주 총순익 1조 4000억원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5개 은행지주사의 9월말 연결 BIS비율은 12.63%로 전분기 말에 비해 0.25%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3분기 5개 은행지주가 1조4000억원 규모의 순이익을 기록한데다 KB금융지주가 1조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면서 자기자본이 2조원 늘어난 반면 파생상품자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위험가중자산의 증가폭이 8000억원에 그친 데 따른 것이다. 자기자본에서 후순위채 등 부채성자본을 제외한 기본자본비율(Tier1)도 지난 9월말 8.53%로 전분기 말보다 0.35%포인트 상승했다.

은행지주의 BIS비율과 기본자본비율은 작년 9월 말 각각 10.24%, 6.73%로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4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 신한지주 BIS비율 13.31% ‘최고’

금융지주사별로는 신한지주의 BIS비율이 13.31%로 가장 높고 KB금융(12.79%), SC금융(12.66%), 우리금융(12.23%), 하나금융(12.03%) 순이었다.

올해 10월부터 연결 BIS 비율의 보완지표로 도입된 연결 기본자본 레버리지비율은 5.83%를 기록했다. 은행지주의 레버리지비율은 연결총자산에서 무형자산과 이연법인세자산을 제외한 수치로 기본자본을 나눈 백분율이다.

KB금융이 6.38%로 가장 높고 하나지주(5.81%), SC금융(5.70%), 우리금융(5.65%), 신한지주(5.50%) 순이었다. 모두 경영실태평가등급 2등급(4%) 기준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다만 은행지주와 은행 자회사(14.49%)의 BIS비율 격차는 9월말 1.86%로 전 분기에 비해 0.09%포인트 벌어졌다. 기본자본비율 격차도 6월말 2.28%에서 9월말 2.32%로 0.04%포인트 벌여져 은행지주가 은행자회사에 비해 자본적정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지난해 금융위기 당시 지주사가 후순위채 등을 발행해 은행 자본확충을 지원하다 보니 은행지주사의 연결 BIS비율이 상당 폭 내려갔다”며 “금융그룹 전체의 건전성에 불안요인이 될 수 있는 만큼 적정자본을 유지하도록 건전성 제도를 정비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 은행지주사의 연결 BIS비율 등 추이 〉
                                                                              (단위 : %, %p)
* 은행지주회사는 BaselⅠ, 은행은 BaselⅡ 기준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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