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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에도 보험사 재무능력은 ‘양호’

이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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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12-06 16:42

대형사 안정적 신용등급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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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보험사들이 경기침체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재무능력을 유지해 높은 신용등급을 획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에 불어 닥친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국내 대형 보험사들이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높은 신용등급을 획득하거나 유지하고 있다. 현재 국내 보험업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해외 신용평가사들에게 신용평가를 의뢰하고 있는 곳은 재보험 및 해외진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대형 손보사들이다.

삼성화재의 경우 세계 최대 신용평가 기관인 미국 S&P로부터 국내 민간기업 중 최고 등급인 ‘A+(Stable)’를 2003년부터 6년 연속 획득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또 보험사 전문 신용평가기관인 미국 A.M.Best로부터도 국내 보험사 가운데 최고의 신용등급인’A+(Superior)’를 지난 2002년부터 7년 연속 획득하고 있다.

또한 현재 S&P및 A.M.Best에 신용평가를 의뢰한 상태이며 12월중 정확한 결과가 나오겠지만 기존 신용등급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현대해상은 최근 A.M.Best로부터 ‘A-(Stable)’를 획득하며 7년 연속 동일한 신용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 3일 S&P로부터 5년 연속 ‘BBB+’ 등급을 받았다.

동부화재도 금융위기 당시인 지난해 12월 A.M.Best로부터 전년대비 한 단계 상향조정된 ‘A(Excellent)’의 신용등급을 획득 했으며, 올해에도 ‘A (Excellent)’등급을 받았다.

또한 S&P로부터는 4년 연속 ‘BBB+’신용등급을 받았다.

LIG손보도 올해 S&P로부터 ‘BBB+’ 등급을 받았고, A.M.Best에 신용평가를 의뢰해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지만 ‘A-(Excellent)’등급을 받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또한 생보사도 국내 신용평가사로부터 최고의 신용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삼성생명의 경우 한신정평가로부터 최고등급인 ‘AAA’를 유지하고 있으며 대한, 교보, 신한, ING생명등도 최고등급인 ‘AAA’등급을 받았다.

또한 교보생명은 Moody’s로부터 국내 금융회사의 신용등급 중 가장 높은 ‘A2’등급을 2년 연속 받았다.

이처럼 국내 보험사들이 국내외 신용평가사들로부터 높은 신용등급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전세계적 금융위기 속에도 양호한 영업성과와 우수한 자본여력을 보이고 있는 점을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손보사들의 경우에는 안정적인 실적, 장기보험의 견실한 성장세와 영업실적 개선 등이 높은 신요등급 유지에 주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보험업계 관계자는 “과거와 달리 국내 보험사들이 외부의 충격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국내 보험시장의 포화로 인해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에서 획득한 신용등급은 해외진출에서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ha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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