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내실 우선주의가 성장의 원동력”

관리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9-12-06 16:39

허동호 W저축은행 부행장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내실 우선주의가 성장의 원동력”
허동호 부행장은 주요 건설사와 시행사를 두루 거친 부동산금융전문가로 자산운용에 탁월한 안목을 가지고 있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처음 부동산PF 정상화란 중책을 맡고 리딩밸류펀드에서 W저축은행에 파견됐지만 뛰어난 유가증권 운영실력으로 회사 자산운영을 총괄하고 있다. 실제로 영풍저축은행 인수 후 처음 그가 한일은 부동산PF 대출을 포함해 모든 신규대출을 중단하고 보유주식을 정리한 일이다. 얼마 지나지 않아 리먼브라더스 사태가 터지자 이같은 일이 정확한 판단이었음이 증명됐다. 또한 소규모 투자지만 유가증권에서 높은 수익률을 거두면서 그의 날카로운 안목이 인정받고 있다.

다음은 일문일답.

△W저축은행이 금융위기 속에서도 높은 성장을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있다면.

- 지난 2008년 6월 영풍저축은행을 인수할 때부터 ‘성장’을 목표로 한 적은 없다. 원동력을 말한다면 업계 종사자 누구라도 당연하다고 여기는 것들부터 새로운 시각으로 뒤집어보면서 헌신적으로 노력한 직원들의 노고일 것이다.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은 우선 내실을 우선적으로 추구한 것이다. 건전성을 나타내는 여러가지 지표들이 말해주듯이 인수 이후에는 자산의 건전성을 확보하고자 많은 노력을 했고 그 결과 BIS비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우량한 수준이다. 내실을 추구하다 보니 더 많은 기회가 보였고 곧 수익으로, 성장으로 이어진 것이다.

△대주주가 사모펀드인데 그러한 장기적인 포석이 가능한가.

-사모펀드라고 해서 다 같지는 않다. W저축은행의 대주주인 리딩밸류펀드는 국내 유수의 연기금 및 은행, 보험사 등이 주축이 되어 구성됐다.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와 펀드 구성의 격에 맞는 내형적인 가치에 보다 높은 점수를 부여한다. 갈수록 투명해지는 금융시장 여건을 고려한다면 보다 합리적이고 확실한 미래가치를 ‘성장’시키는 것이 현명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W저축은행 최대 강점은 무엇인가.

-기업들이 자사의 최대 강점을 꼽으라면 ‘맨파워’를 가장 먼저 꼽는 경우가 많다. 망하는 기업도 흥하는 기업도 그들의 강점은 항상 ‘인재’라고 내세운다. 특히 금융분야일수록 더욱 그러하다.

W저축은행은 영풍저축은행 인수 이후 시중은행과 여신전문금융회사 등 금융권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우수한 인재를 적극적으로 영입해왔다. 그 결과 불과 1년 만에 직원 수가 38명에서 100명 이상으로 늘어났다. 이는 W저축은행이 얼마나 ‘사람’을 중요하게 여기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이다. 한편으로는 직원들의 업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업무절차를 간소화하고 자유로운 의사소통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바람직한 사내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위해 야구, 스크린골프 등 동호회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내년 계획이 있다면.

-여신부문에서는 시장에서 리스크가 검증된 상품을 운용함으로써 안정적 성장을 도모하는 한편, 잘 알고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에는 중고차금융 분야에 진출했으며 시장에서 자리를 잡기 시작한 소비자금융을 활성화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논현동 본점에 이어서 이달14일에는 강남역에 지점을 개설할 계획이다. 강남역지점 내에서는 고객들에게 고급 커피전문점에서나 맛볼 수 있는 고급커피를 제공하는 한편, 인터넷PC와 신간도서를 풍부하게 비치함으로써 고객들이 편안하게 쉬었다 갈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려 한다.


관리자 기자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