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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팔성 회장, 내실경영 통했다

김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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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11-11 20:52

3분기만에 연간 순이익 목표 초과달성
비용절감 TFT로 그룹 체질개선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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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팔성 회장, 내실경영 통했다
우리금융그룹이 연간 순이익 목표를 일찌감치 돌파했다.

우리금융그룹은 3분기 당기순이익 4838억원을 기록, 시장 기대치를 훌쩍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선보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무려 207%나 초과한 실적이며, 3분기 만에 연간 순이익 8600억원(목표 8300억원)을 달성하는데 원동력이 됐다. 이로써 우리금융그룹은 올해 순익이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같은 괄목할만한 성과는 이팔성 우리금융그룹 회장〈사진〉이 줄곧 강조했던 내실경영이 결실을 맺고 있다는 평가다.

우리금융은 경제위기를 거치면서 고강도 자구책을 추진했고, 리스크 관리체계를 개편 하는 등 수익 중심의 내실경영으로 위기극복을 위한 고강도 자구노력을 지속해 왔다.

올해 신년사에서부터 이팔성 회장은 경영의 최우선 순위를 수익 중심의 내실경영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천명한 뒤 금융권 최초로 지난 1월 비상대책 상황실을 가동하는 등 금융위기 극복 방안에 발빠르게 대응했다.

이어 2월에는 그룹 전 계열사 임원 급여 10% 추가 반납, 전계열사 CEO 조기 경영정상화 결의 및 이행각서 제출, 올해 예산 20% 절감 운용 등에 적극 나섰다.

특히 ‘전략적 비용절감TFT’ 설치를 통해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면서 그룹 전체의 체질을 개선하는데 주력했다.

또 지난 5월에는 지주사를 비롯한 전 계열사 임원 및 부서장들이 참여한 타운미팅에서 78개 중점 추진과제를 도출하고, 각 계열사별로 세부적인 실천방안을 수립하여 추진했다.

저비용 고효율의 강한 조직을 만들기 위해서는 임금을 삭감하거나 인원을 줄이는 정도의 양적 구조조정 이외에 조직, 인력, 업무 처리과정 등 조직의 모든 낭비요소를 제거해 기업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해야한다는 것이다.

또, 내실경영의 일환으로 리스크관리체계(ERM, Enterprise Risk Management)를 혁신한 것도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이는 지난해 대규모 파생상품 투자손실의 전례를 다시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ERM 설계 컨설팅 프로젝트를 실시, 그동안 최고 임원들에게 집중된 의사결정 체계를 담당임원(CRO) 및 리스크관리 부서로 이양해 실무적 판단을 대폭 강화시켰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ERM 컨설팅 프로젝트는 그룹의 리스크관리 지배구조체계를 새롭게 구축하는 것을 주요과제 로 오는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 우리금융그룹 실적현황 >
                                                                               (단위 : 백만원)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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