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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高시대 이기는 펀드 투자법은?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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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10-28 22:03

통화·금리·상품가격 강세 ‘뚜렷’ 투심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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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기적 펀더멘털 강화, 국내주식형 호재

고유가 수혜 ‘러시아’, 통화강세 수혜 ‘中’ 주목

‘지속되는 원화강세, 고금리, 고유가’.

최근 국내 금융지표에서 가장 두드러진 이른바 ‘삼고시대’를 맞아 펀드 투자자들의 고민도 깊어가고 있다.

실제 10월 들어 통화가치, 금리, 상품가격 상승으로 ‘삼고(三高)시대’가 심화중이라 이에 따른 적합한 펀드 투자 관심도 커지는 것. 10월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50원대에 진입한 후 변동성이 확대중인데다, 채권 금리 역시 점진적인 상승모드다.

상품가격의 대표 지표인 국제유가 역시 박스권을 맴돌다 다시 80불을 돌파하며 상품가격 상승세를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처럼 경제 전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통화와 금리, 상품가격은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에 다양한 파급효과를 미칠 수 있으므로 펀드 투자시 참고 사항으로 여길 만 하다.

그렇다면, 이른바 삼고시대에 가장 바람직한 펀드 투자법은 무얼까?

전문가들은 우선 고금리 수혜가 전반적인 국내주식형펀드에 미칠 것으로 관측했다.

아울러 고유가 통화강세 수혜 해외주식형펀드론 ‘중국’ ‘러시아’펀드가 대세라는 분위기다.

현행 2%수준인 금리수준은 사실상 이미 반영될만큼 올랐고, 선반영된 측면도 크다는 전망이 우세한 것. 더욱이 통상 금리상승은 펀더멘털 개선의 시그널인 점을 감안, 장기적 측면에서 국내주식형펀드의 투자매력이 더 높아진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 대우증권 자산관리컨설팅연구소 황성룡 부장은 “금리상승 등 삼고현상 탓으로 4분기 국내주식형펀드가 심리적으로 단기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크지만, 오히려 체질개선으로 여겨야 한다”며 “따라서 우량주 중심의 펀드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고유가와 통화강세 수혜 관점에선, 해외주식형 펀드 가운데서도 ‘러시아’와 ‘중국펀드’가 유리하단 전망이다.

황 부장은 “단기급등에 대한 조정 우려가 엿보이지만 역시 러시아펀드가 가장 유망해 보인다”며 “특히 중국은 내수가 탄탄해 달러약세에 따른 수출 주도국으로서의 직격탄이 덜 해 투자매력이 높다”고 내다봤다.

통상 달러약세에 따른 통화강세 국면에선 수출주도국 위주인 이머징마켓의 경쟁력이 약화됐었다. 그러나 중국의 경우 최근 내수시장 활황으로, 이같은 통화강세 국면에도 여타 이머징마켓 대비 부담이 덜해 보인다는 분석인 셈.

이 밖에도 과거 삼고현상 시점에선 수출주 대비 은행, 건설 등 내수주들의 이익 모멘텀이 견조한 흐름을 보여왔던 점을 감안, 내수주 가치주 중심의 펀드 포트폴리오를 짜라는 조언도 나왔다.

NH투자증권 김형닫기김형기사 모아보기렬 연구원은 “삼고현상이 시작됐던 지난 2006년엔 IT섹터의 이익증가와 주가수익률이 둔화된 반면 필수소비재, 금융, 산업재섹터 등 내수주의 경우 양호한 이익개선과 주가상승 효과를 나타냈다”면서 “따라서 2010년까지 삼고현상이 이어진다면, 모멘텀 둔화에 진입할 수 있는 수출주 등 대형성장주 펀드 대비 은행, 건설 관련 ETF나 가치주펀드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충고했다.

                 < 삼고시대 유망추천 펀드 유형평균 성과 >
                                                         (단위 : 억원, %)
(기준일 : 2009년 10월 27일)
(자료 : 에프앤가이드)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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