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3차 회의를 갖고, 그동안 금융회사와 기업구조조정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부실채권 매입 기준 및 일반담보부채권 인수안, 대우인터내셔널 주식 매각 및 주간사 선정방안 등을 논의했다.
공자위는 이날 회의에서 공적자금 회수를 위해 대우인터내셔널의 매각작업을 위한 주간사 선정에 들어가기로 했다.
또한 이날 부실채 매입에 대해 전체 금융회사가 보유한 채권을 대상으로 하되 오는 2011년 도입되는 국제회계기준(IFRS)을 감안한 확정가 방식이나 장부가 매입후 회수 시점에서 차액을 지급하는 사후 정산방식을 택하기로 했다.
그러나 회계적으로 ‘진정 매각’(True Sale)으로 인정받기 위해 유동화 작업을 거칠 계획이다. 채권매입률은 대상 채권이 정해지는대로 금융기관들과 협의해 결정하다는 방침이다.
공자위는 또 내달부터 증권, 보험 등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매입을 시작하고, 부실선박 매입 등도 진행키로 했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