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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지주-정책금융公 다음달 28일 공식출범

김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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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9-23 22:42

산은지주, 소매금융 강화로 수신기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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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화로 거듭나기 위한 산업은행이 산은지주회사와 정책금융공사(KOFC)로 분리 돼 10월말 공식 출범한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오전 주주총회를 열고 산은지주회사와 정책금융공사 자산분할안건과 정관변경안건을 확정했다.

산은은 당초 10월 15일 출범예정이었지만 국정감사가 끝나는 10월 24일 이후인 28일 출범키로 했다. 산은지주 초대 회장은 민유성 산업은행장이 겸임하고, 산은지주 자회사로 산은을 비롯해 대우증권, 산은캐피탈, 산은자산운용, 인프라자산운용 등 5개 회사를 두게 된다.

이번 지주사 출범으로 산은과 대우증권은 종속관계에서 벗어나 투자금융 분야에서 협업을 강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대형 투자은행(IB)을 표방하고 있는 만큼 대우증권과 함께 글로벌 CIB(상업투자은행)로 거듭나겠다는 것이다.

여기에 소매금융을 강화해 수신기반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은행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신기반을 갖춘 은행도 인수할 예정이다.

산은은 올해 초 행내 기존의 성장금융지원실을 리테일 영업을 주로 하는 고객지원실로 명칭을 바꾸며 수신기반 확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산은법 개정으로 지난 6월부터 가계대출 취급이 가능해짐에 따라 일반 개인 고객에게도 요구불예금 상품을 팔 수 있게됐다. 이에 전국 45개 지점을 중심으로 일부 개인신탁 상품과 장기금융상품을 판매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지주사 이사회는 사내이사 2명과 사외이사 3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된다.

정책금융공사는 중소기업 육성을 비롯해 사회기반시설 확충 및 지역개발, 금융시장 안정, 신성장동력 산업을 위한 자금공급 등의 업무를 맡는다.

정책금융공사 사장은 다음달 초 선임될 예정으로 업계에서는 주택금융공사 사장을 지낸 유재한 현 한나라당 정책실장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산은은 민영화 과정에서 주식발행에 따른 증권거래세 1000억원과 산은지주사 설립시 등록세ㆍ농특세 126억원 등 약 1800억원 규모의 세금 문제가 남아있다. 현재 이를 면제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되어 있는 가운데 통과를 기다리고 있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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